뉴질랜드에서 수천 년 동안 화산과 지열 활동에 의해 형성된 장소들을 탐방해 보자.
끓어오르는 머드풀과 간헐천을 감상하고, 쉬익 하는 소리를 내며 증기가 솟아오르는 땅의 열기를 느껴 보자. 타우포와 로토루아 지열 지대 주변에는 접근이 용이하고 경치가 좋은 몇 개의 산책로가 있다.
뉴질랜드 최고의 지열 지대를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를 소개한다.
로토루아 지열 지대 주변의 공원과 강기슭 그리고 배수로에서는 가느다란 증기가 솟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도시의 구석구석은 유황냄새로 가득하다. 시내에서 조금만 나가면 간헐천의 뜨거운 물이 땅에서 솟아오르고, 끓어오르는 머드풀이 소리를 내며 뿜어져 나온다.
로토루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지열 지대 중 하나인 화카레와레와(Whakarewarewa)는 멋진 지열 활동과 전통 마오리 마을을 자랑한다. 5백여 곳의 온천과 테라스 그리고 핫풀이 있는 이곳은 ‘살아있는 지열 마을’로도 불린다.
헬스게이트(Hell’s Gate)는 로토루아에서 가장 유명한 지열 관광지이다. 마오리 성지인 이곳은 약 20만 제곱미터 면적의 머드풀과 간헐천, 온천 그리고 남반구 최대의 온천 폭포로 이루어져 있다.
와이오타푸 서멀 원더랜드(Wai-O-Tapu Thermal Wonderland)는 로토루아 인근에 위치해 있다. 이 지열 지대에는 다수의 머드풀과 간헐천 그리고 유황풀이 있다. 아름다운 샴페인 풀(Champagne Pool)과 레이디녹스 간헐천(Lady Knox Geyser)을 감상해 보자.
마오리어로 “블랙 워터”라는 의미인 와이망구(Waimangu)는 1886년 타라웨라 화산 폭발 이후에 생성된 지열 지대이다. 엄청난 피해를 초래한 이 화산 폭발로 당시 ‘세계 8대 경이’라 불렸던 핑크와 화이트 테라스(Pink and White Terraces)가 파괴되기도 했다. 와이망구는 로토루아에서 남쪽으로 약 2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크레이터스 오브 더 문(opens in new window)(Craters of the Moon)은 타우포의 바로 북쪽에 위치해 있는 지열 산책로이다. 이 산책로에는 지열 활동에 의해 증기가 뿜어져 나오는 진흙 분화구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