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만델 반도의 관문인 템스는 야외 모험 여행지이다. 이곳에서 맛있는 커피를 즐기고 금광 유산도 탐방하자.
템스는 오클랜드에서 차로 1시간 반 거리로, 코로만델 반도의 주요 전원 마을이다. 1860년대 초 금광이 개발되고 1870년대에 두 개의 작은 정착촌, 쇼트랜드(Shortland)와 그레이엄스타운(Grahamstown)이 들어선 것이 템스의 시초였다.
템스 북쪽 지역은 지금도 그레이엄스타운으로 불리며 식민지 시대의 매력적인 분위기를 지닌 카페, 부티크 상점들을 볼 수 있다. 초기 마오리 시대, 개척자들의 발자취, 광산 개발과 벌목, 철도, 해상 운송 등 옛이야기를 고스란히 간직한 박물관도 꼭 방문하자. 수요일부터 일요일 사이에 연중 문을 열고 있는 역사적인 광업학교(School of Mines)를 방문할 수 있다.
마을 뒤편으로는 고대 화산 분출로 형성된 코로만델 산맥이 높이 솟아 있다. 남쪽으로는 절경의 카우아에랑가 계곡(Kauaeranga Valley) 하이킹 코스와 캠프장이 있고, 북쪽으로 해안을 따라 아름다운 모래 해변과 유명 낚시터들이 있다. 야생의 자연으로 들어가기 전에 템스에서 필요한 용품을 준비하자.
하이킹의 대안으로 하늘 위에서 코로만델 반도 위로 펼쳐진 푸른 하늘과 카우에랑가 계곡의 모습을 굽어볼 수 있는 경관 비행도 있다.
템스는 가장 쉬운 등급인 1급 사이클링 트레일로서 이 지역 개척사와 푸른 목장 지대를 지나는 옛 철로를 따라가는 하우라키 레일 트레일의 북쪽 관문이다. 트레일이 템스를 출발해 남쪽 파에로아를 지난 후, 동쪽의 카랑가하케 협곡(Karangahake Gorge)을 통과하여 와이히(Waihi)로 가거나 서쪽으로 방향을 잡아 테아로하(Te Aroha)로 갈 수도 있다.
템스에서 다양한 숙박시설, 레스토랑, 상점을 이용할 수 있다. 예술 공예 기념품이 선보이는 토요일 오전에 열리는 장에도 들러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