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남섬은 비할 데 없이 순수한 자연풍광을 간직하고 있다.
야생동물부터 와이너리, 빙하 계곡 그리고 별이 가득한 하늘에 이르기까지 남섬은 온갖 모험이 가득한 여행지이다. 단 한 지역만 선택해 탐방해도 좋고, 픽턴에서 블러프까지 종단하는 자동차 여행을 하는 것도 좋다. 남북으로 길고 거대한 산줄기가 이어지는 남섬 어느 곳을 여행하든 놀라운 절경이 끊임없이 눈 앞에 펼쳐질 것이다.
카이코우라의 고래부터 넬슨 태즈먼의 아름다운 자연풍광에 이르기까지 남섬 북부 지역의 특색을 발견해 보자.
멋진 빙하와 크라이스트처치의 거리 예술 트레일 그리고 아름다운 아오라키/마운트쿡 등 남섬 중부 지역의 수많은 여행지를 걸어서 탐방해 보자.
퀸스타운에서 스튜어트섬까지 남섬 남부 지역 최고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모두 알아보자.
남섬의 특색 중 하나는 아름답고도 다채로운 풍경이다.
웅장한 산맥은 남섬의 풍경 가운데서도 첫손에 꼽힌다. 서던 알프스라 불리는 남섬의 등줄기가 와나카에서 아서스패스까지 약 500km 길이로 뻗어 있다.
서던 알프스의 꼭대기에 일년 내내 쌓여있는 눈이 수정처럼 맑은 강과 빙하로 흘러든다.
남섬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서던 알프스는 남섬의 남부를 두 개의 서로 다른 기후 지역으로 나누고 있다. 웨스트코스트는 비가 자주 내리며, 산 사면이 울창한 녹음으로 우거져 있다. 반대로 동쪽의 건조한 캔터베리 평원은 건조 지역의 특징을 보여준다.
높이 3,724m에 달하는 아오라키/마운트쿡은 뉴질랜드의 최고봉이다. 마운트쿡은 뉴질랜드 최대의 자연 지물이다. 피라미드 형태의 봉우리가 하이커와 등반가 모두를 유혹한다. 이 뉴질랜드 최고봉의 모습을 관찰하고 싶다면 아오라키/마운트쿡 국립공원에서 당일 하이킹을 하거나, 유명한 뮐러스 헛까지 가는 1박 여정도 좋다.
넬슨과 골든베이 그리고 아벨태즈먼 국립공원에서 뉴질랜드 최고의 해변을 즐길 수 있다.
뉴질랜드에서 가장 유명한 피오르는 밀포드사운드이며, 사람들의 발길이 드문 다우트풀사운드에서도 색다른 모험을 즐길 수 있다. 지명에서 알 수 있듯이 피오르드랜드에서도 이 두 피오르 외에 여러 다른 피오르를 볼 수 있다.
높은 산과 넓은 평원으로 이루어진 남섬에서는 울창한 삼림을 북섬처럼 쉽게 만나기 어렵다. 피오르드랜드 국립공원에서는 울창한 초록빛 숲을, 마운트어스파이어링 국립공원에서는 아름다운 너도밤나무 숲을, 파파로아 국립공원에서는 니카우 야자수로 덮인 야생 그대로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말버러와 넬슨 등이 자리하고 있는 남섬 북부 지역에서도 울창한 숲을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