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스트처치와 캔터베리에서 스키타기

바다에서 서던알프스로 뻗어 있는 크라이스트처치와 캔터베리 지역은 드넓은 평원과 높은 산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불과 1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한 마운트헛(Mt Hutt) 스키장은 뉴질랜드에서 가장 긴 스키 시즌을 자랑한다. 인근의 포터스(Porters) 스키장에는 세계 최고의 볼더링 지역 중 하나인 캐슬힐이 있다.

남반구에서 가장 많은 스키장이 있는 캔터베리 지역의 산은 모두를 위한 겨울 놀이터라 할 수 있다. 흥미진진한 스키와 스노보드 휴가를 떠나거나, 헬리콥터를 타고 멋진 테레인에서 스키를 즐기는 헬리스키에 도전해 보자. 아프레스키(스키 후 즐기는 뒤풀이)를 즐기고 싶다면 파우더 투어에 참여하거나, 눈 스포츠 애호가들이 인근의 마운트헛에 가기 위해 찾는 메스번(Methven) 타운에서 숙박하는 것도 좋다.

캔터베리 북부와 중부 지역

캔터베리 북부와 중부 지역에는 2015년부터 매년 월드스키어워즈에서 뉴질랜드 최고의 스키 리조트상을 수상한 마운트헛 스키장이 있다. 마운트헛 스키장은 보통 6월부터 10월까지 개장하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슬로프를 갖추고 있다. 7월부터 퍼스트 트랙 패스(opens in new window)를 구매하면 완벽하게 손질된 슬로프에서 오전 8시부터 오전 9시까지 가장 먼저 스키를 즐길 수 있다.  하루 종일 스키를 탄 후 오후 4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오푸케 카이(Opuke Kai)에서 멀드 와인이나 다른 음료를 마시며 아프레스키를 즐겨 보자. 라카이아 새들 슈트에서 세미 백컨트리 스키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다. 강습, 관광(opens in new window), 터보건(opens in new window), 테레인 파크 뿐만 아니라 뉴질랜드에서 가장 높은 고도에 위치한 스파인 알파인 스파도 즐길 수 있다.  

크라이스트처치 인근에서 스키를 타고 싶다면 자동차로 불과 1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한 포터스 스키 리조트를 추천한다.  

마운트올림퍼스(Mt Olympus)(opens in new window), 브로큰리버(Broken River)(opens in new window), 치즈맨(Cheeseman)(opens in new window), 크레이기번(Craigieburn)(opens in new window), 템플베이슨(Temple Basin)(opens in new window)과 같은 ‘클럽 스키장(opens in new window)’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다.

마운트쿡 매켄지

매켄지에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봉우리가 눈에 덮여 있는 장대한 아오라키/마운트쿡이 자리하고 있다. 이 지역에는 라운드힐(Roundhill), 마운트돕슨(Mt Dobson), 오하우(Ōhau) 등 수많은 부티크 스키장이 있으며 뉴질랜드식 환대가 넘쳐난다. 

오하우 스키 리조트는 오하우 호수의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초급부터 상급까지 모든 수준의 스키어와 스노보더에게 적합한 스키장이다. 혼잡하지 않은 슬로프와 신선한 파우더 눈을 경험할 수 있다. 스키장 인근에서 숙박하고 싶다면 스키 리프트 특별 요금을 제공하는 레이크 오하우 롯지(Lake Ōhau Lodge)를 추천한다.  

마운트돕슨에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긴 초급용 슬로프가 있다. 초급 및 중급용 슬로프의 면적이 총 면적 4제곱킬로미터의 4분의 3에 달하기 때문에 스키를 처음 배우는 사람들에게 더없이 좋은 곳이다. 보다 어렵고 특별한 경험을 원한다면 헬리스키를 하거나 태즈먼 빙하에서 스키를 타며 뉴질랜드에서 가장 긴 스키 슬로프를 경험해 보자. 

라운드힐은 온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적합한 스키장으로 서던알프스와 테카포 호수 그리고 아오라키 마운트쿡의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초급자가 스키와 스노보드 기술을 테스트하고 갈고닦을 수 있는 완만한 슬로프가 많이 있다. 숙소를 찾고 있다면 테카포 호숫가에 위치한 만트라 레이크 테카포(Mantra Lake Tekapo)와 페퍼스 블루워터(Peppers Bluewater)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