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대중교통의 주축은 버스이지만, 지역에 따라 기차, 페리, 전차도 이용할 수 있다.
버스는 도시와 타운으로 여행할 때 가장 저렴하고 흔히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수단이다. 주요 버스회사로 인터시티(opens in new window)(Intercity)와 네이키드 버스(Naked Bus)가 있으며, 요금은 약 10달러부터 시작한다.
대중교통은 아니지만, 정해진 노선에서 자유롭게 타고내리는 홉온 홉오프 버스(Hop-on Hop-off Bus)가 특히 배낭여행자들에게 인기 있는 뉴질랜드 여행 방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적당한 패스를 선택해 여행에 나서면 되고, 일정은 그때그때 조정하면 된다.
뉴질랜드에서 흔히 이용되는 대중교통 수단은 아니지만, 키위레일(opens in new window)(KiwiRail)사에서 세 노선의 기차를 운행하고 있다. 오클랜드와 웰링턴을 잇는 노던 익스플로러(opens in new window)(Northern Explorer), 픽턴과 크라이스트처치 간을 운행하는 코스털 퍼시픽(opens in new window)(Coastal Pacific), 그리고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크라이스트처치와 웨스트코스트 간 경관 기차인 트랜즈알파인(opens in new window)이 있다. 요금은 1인당 약 49달러부터 이다.
여객선(페리)은 남섬과 북섬을 잇는 교통수단으로 인기가 높다. 두 주요 여객선사로 인터아일랜더(InterIslander)와 블루브리지(Bluebridge)가 있으며 요금은 차량 없이 탑승할 경우 1인당 55달러부터 이다. 남섬과 북섬을 잇는 이 여객선에서 픽턴 항을 들고나면서 아름다운 말버러사운즈를 감상할 수 있다.
뉴질랜드 본토와 연안 섬들 사이에서 페리를 이용할 수 있는데, 그중 오클랜드에서 가까운 와이헤케 섬, 랑기토토 섬, 그레이트배리어(opens in new window) 섬 등이 있고, 남섬 바로 아래에는 스튜어트 섬이 자리해 있다. 일부 해안 지역에서 육로보다 수로를 이용하면 더 손쉽게 갈 수 있는 곳이 있는데 그중 하나로 베이오브아일랜즈의 러셀과 파이히아 간이 그렇다.
수상 택시(Water Taxi)는 여객선이 운항하지 않는 작은 항구들로 정기 운항하는 소형 선박을 말하는데, 특히 퀸샬럿사운즈와 아벨태즈먼 국립공원 등에서 하이킹과 산악자전거 여행에 나설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