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고 반도에는 쇠푸른펭귄과 희귀종인 노란눈펭귄의 번식 군집이 있으며, 이들은 일년 내내 이곳에 서식한다.
더니든에서 최고의 생태관광을 체험해 보자. 멸종 위기종인 노란눈펭귄은 다른 펭귄이나 사람의 눈에 띄지 않게 오타고 반도(Otago Peninsula) 주변의 해안 식물들 사이에 둥지를 튼다. 더니든은 해변과 모래 언덕 등의 야생에서 생활하는 아름다운 펭귄들을 관찰할 수 있는 뉴질랜드의 몇 안되는 장소 중 하나이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펭귄인 쇠푸른펭귄 또한 이 지역에 서식하고 있는데, 바다에서 사냥을 마친 수많은 쇠푸른펭귄 떼가 새끼들에게 먹이를 주기 위해 자신들의 굴로 돌아가는 광경을 볼 수 있다.
현지 관광업체들과 자연보호부 그리고 기타 단체들이 펭귄을 보호하고 이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삶의 터전을 제공하는 등의 헌신적인 보존 노력을 펼치고 있다.
야생동물 투어 가이드와 함께 하면 펭귄을 가장 잘 관찰할 수 있으며, 간혹 바다사자와 물개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