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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섬 서해안에 있는 오카리토 라군은 물이 얕은 곳으로, 카약을 타고 다니기 아주 좋고 라군을 둘러싼 수풀 뒤로는 서던 알프스의 만년설이 솟아있어 신비로운 느낌이 든다.
썰물 때에는 갯벌이 나오는 이 곳은 섭금류 새 (학, 두루미처럼 다리와 부리가 긴 새 종류)의 천국이다. 코투쿠(흰왜가리)는 이곳에서 아주 보기 드문 새인데, 매년 때가 되면 뉴질랜드 전역에서 코투쿠 떼가 와이탕이로토 리버로 날아와 짝짓기를 한다. 이 강은 뉴질랜드에서 하나밖에 없는 코투쿠 번식지인데, 이중에는 오카리토 석호에 터를 잡고 연중 서식하는 무리도 있다. 마오리는 코투쿠를 신성한 존재로 생각하고 그 깃털을 매우 귀중하게 여겨 부족장 장식물로 이용했는데, 마오리 세계에서 최고의 경의를 표하고자 할 때 흔히 그 사람을 코투쿠에 비유하곤한다. 그 이유는 코투쿠가 영혼의 세계 ‘레잉가’에 사는 동물이라는 믿음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