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잊고 떠나고 싶다면, 낚싯대나 산악자전거를 챙겨 망가키노로 향하자. 친절한 작은 타운 인근에 세 곳의 수력 발전 호수가 자리하고 있다.
마라에타이 호숫가(Lake Maraetai)에 자리한 망가키노(Mangakino)는 어려운 역사를 힘겹게 살아남은 마을이다. 이 마을은 와이카토 리버 수력발전소 5기의 공사에 참여했던 노동자들의 주거지역으로 1940년대에 처음 설립됐다. 발전소가 완공된 후, 많은 집들이 철거되고 거리는 농장으로 다시 전환됐다.
현재 이 마을의 인구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저렴한 가격으로 별장을 소유할 수 있는 휴양지로 변모했다. 마라에타이 호수는 웨이크보드와 수상스키로 유명하다.
망가키노는 구릉진 농장 지대를 따라 아름다운 뉴질랜드의 원시림을 지나는 북섬 최고의 트랙인 와이카토리버 트레일스(Waikato River Trails)와 팀버 트레일(Timber Trail)의 가운데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산악자전거를 타기에 매우 좋다.
인근에 위치한 화카마루(Whakamaru), 마라에타이(Maraetai), 와이파파(Waipapa), 아티아무리(Atiamuri), 오하쿠리(Ohakuri) 수력 발전 호수와 댐 모두 수영과 보트, 낚시, 하이킹으로 인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