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타마키 마카우라우(Tāmaki Makaurau) 오클랜드는 음식과 음악, 예술과 문화가 있는 다문화 도시 오아시스이다. 반짝이는 물과 푸른 자연이 세련된 도시 문화와 공존하는 곳이다.
세계 수준의 쇼핑과 맛집을 즐길 수 있고, 멀지 않은 곳에 있는 항만과 섬, 자연림과 검은 모래 해변을 찾아갈 수 있다. 스카이다이빙을 하거나 고래를 관찰하고, 고대의 화산 봉우리에 오르고, 상을 받은 현지 와인을 시음하고, 세계 밤하늘 보호구인 그레이트배리어 섬(Great Barrier Island)(opens in new window)에서 천문 관측을 한다.
자연 경관과 도시의 장점을 모두 갖춘 오클랜드는 아름다운 우림과 공원, 해변이 도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다. 도심 서쪽에는 울창한 우림과 폭포, 웅장한 해안선을 따라 걸을 수 있는 총길이 250킬로미터에 달하는 하이킹 트레일이 와이타케레 레인지 지역공원에 있다. 오클랜드 최대의 토착림인 후누아 레인지(Hunua Ranges)를 횡단하거나, 듀더(Duder), 셰익스피어(Shakespear), 타파파캉가(Tapapakanga), 그리고 아휘투(Āwhitu)와 같은 아름다운 26개의 지역 공원을 탐방하자.
오클랜드에서는 바다가 멀지 않다. 서핑보드를 준비해 카레카레(Karekare), 피하(Piha), 테 헹가/베델스(Te Henga/Bethells), 무리와이(Muriwai) 등 거친 파도가 밀려드는 검은모래 해변을 찾아가자. 북쪽으로는 넓은 금빛 모래사장과 투명한 물빛의 타화라누이(Tāwharanui)와 파키리(Pakiri) 해변이 있다. 한편 시내에 가까운 미션베이(Mission Bay)와 코히마라마(Kohimarama), 세인트헬리어스(St Heliers) 해변은 도심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불과하다. 해안선을 낀 도로를 따라 산책을 하거나, 대여한 카약이나 스탠드업 패들보드로 해안 탐험을 한 후, 해변에서 갓 튀긴 피시앤칩스로 에너지를 충전한다.
오클랜드의 아름다운 하우라키 만과 주변 섬들을 탐방한다. 와이헤케 섬은 하우라키 만의 보석이다. 오클랜드 시내에서 페리로 40분이면 포도원과 올리브 농원, 해변, 맛집들이 있는 이 섬으로 갈 수 있다.
한편, 당일 여행지로서 역사와 아름다운 해변이 있는 로토로아 섬, 개방 야생동물 보호구인 티리티리마탕기 섬, 그리고 정상에 올라 멋진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원뿔 화산 랑기토토 섬을 탐방해보자. 시간에 여유가 있다면 야생 그대로의 아름다운 자연으로 유명한 그레이트배리어 섬을 경비행기로 찾아가보자.
오클랜드에 예산과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는 너무나 다양한 레스토랑과 카페, 바가 있다. 시내 브리토마트(Britomart)와 커머셜 베이(Commercial Bay), 페데럴 스트리트(Federal Street), 그리고 시티 웍스 데포(City Works Depot)에서 현대적인 맛집을 발견할 수 있다. 오클랜드의 아름다운 바닷가, 바이어덕트 하버(Viaduct Harbour)와 윈야드 쿼터(Wynyard Quarter)에서 부담 없는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멋진 풍경 속에서 훌륭한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오클랜드의 주요 와인 지역 세 곳이 있다. 그중 하나로, ‘와인의 섬’으로 알려져 있으며 30여 곳의 와이너리와 포도원이 있는 와이헤케 섬이 있다. 오클랜드 시 북쪽에는 그림 같은 해안 전원 지대 마타카나에 부티크 와이너리들이 늘어서 있다. 서쪽으로는 쿠메우에 오클랜드에서 가장 유서 깊은 포도원과 근교 농원, 유기농원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