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가든과 잔잔한 만 그리고 서핑 브레이크를 만날 수 있는 해안 마을 카카누이에서 여유로운 휴가를 즐겨 보자.
작은 타운인 카카누이(Kakanui)는 오아마루(Oamaru)에서 남쪽으로 14km 떨어진 해안에 자리하고 있다. 이 지역의 비옥한 토양 덕분에 주변의 마켓가든에서는 다량의 채소가 생산되며, 소비자들은 이 채소를 노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카카누이강(Kakanui River)의 하구는 화이트베이트 낚시로 인기가 높으며, 카카누이 타운은 이 강에 의해 두 부분으로 나뉜다. 곶의 남쪽에 위치한 캠벨스베이(Campbells Bay)는 카카누이 타운에서 가장 큰 해변이다. 길이 2km에 달하는 이 해변에는 서핑 브레이크가 있으며, 더운 여름에 누구나 안전하게 수영을 즐길 수 있다. 남쪽 끝에 위치한 올데이베이(All Day Bay)는 서핑을 위한 파도는 적지만 바다는 더 잔잔한 편이다.
파도를 타고 노는 헥터돌고래들의 모습을 해변에서 종종 관찰할 수 있다. 이 지역에서 발견된 정착 생활과 관련된 패총과 유물을 증거로 과거 카이 타후(Kai Tahu) 부족이 북쪽과 남쪽으로 여행을 할 때 카카누이에 임시로 체류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