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베리어섬은 넓은 면적에 비해 인구가 그리 많이 않다. 숲과 해변, 만 등의 대자연에서 다양한 모험을 즐길 수 있다.
그레이트베리어섬은 오클랜드 지방의 하우라키 만에 위치한 섬들 중 면적이 가장 넓고 본토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섬이다. 이 섬은 수천 년 동안 태평양의 거센 파도로부터 오클랜드 항만을 보호해 보트의 낙원으로 만들어 주었다.
그레이트베리어섬의 동해안에는 높은 절벽과 흰 모래가 깔려 있는 긴 서핑 해변이 있으며, 서해안에는 깊은 항만과 모래로 뒤덮인 잔잔한 만이 있다.
섬의 총 면적 285km2 중 60% 이상이 자연보호부가 관리하는 공유지이다. 천연림에는 숨겨진 자연 온천들과 역사적인 카우리 댐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하이킹 트랙이 여럿 있다. 자연 보호 구역과 해안 그리고 하구에는 여러 종류의 희귀 식물과 조류가 서식한다. 해발 627미터로 솟아있는 히라키마타(마운트 홉슨)에 오르면 360도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멋진 전망이 하이커들을 기다린다.
그레이트베리어섬은 스쿠버 다이빙, 낚시, 서핑, 카약, 산악자전거, 하이킹 그리고 캠핑으로 인기가 많은 여행지이다. 캠프장에서부터 고급 에코 롯지까지 다양한 종류의 숙박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서해안에 자리하고 있는 트리페나(Tryphena)는 이 섬에서 가장 큰 마을이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그림처럼 아름다운 해변이 여러 곳 있으며, 해안 인근에서는 돌고래가 자주 목격된다.
그레이트베리어섬에서는 매년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는데, 피츠로이 홍합 축제(opens in new window)(FitzRoy Mussel Fest)는 이 지역의 유명한 홍합을 선보이는 행사이다. 워프투워프(wharf2wharf)는 마라톤 스포츠 행사로 참가자들은 걷거나, 달리거나, 자전거를 타고 섬을 횡단하게 된다. 그레이트베리어 가든 투어(opens in new window)(Great Barrier Garden Tour)는 섬의 아름다운 정원들을 감상하는 투어이다.
기타 마을들로 섬의 서쪽에 황가파라파라(Whangaparapara)와 트리페나가, 동쪽에 클라리스(Claris)가 위치해 있다. 그레이트베리어섬은 오클랜드 시내에서 약 90km 떨어져 있으며, 고속 페리로 약 3시간 30분, 비행기로는 30분이 소요된다.
그레이트베리어섬은 다양한 이동 수단을 이용해 여행할 수 있다. 섬의 전 지역에서 셔틀버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종류의 승용차와 승합차 대여가 가능하다. 섬에 도착하기 전에 이동 수단을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