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 해협 페리 횡단 포함
웨스트코스트와 웨스트포트로 간다. 화이트워터 모험이 가득한 머치슨에 들르는 것도 잊지 말자. 강으로 둘러싸인 머치슨에서 카약, 래프팅, 카누, 제트보트를 즐길 수 있다.
한편, 웨스트포트는 불러강(Buller River)을 낀 해안 마을이다. 뉴질랜드적인 색채와 지역주의가 강한 이 작은 마을에서 자부심으로 똘똘 뭉친 주민들을 만날 수 있다. 금광 개발로 시작된 조그만 마을, 웨스트포트에서 지금은 석탄 광산이 생활의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탄광촌 박물관(Coaltown Museum)에 가면 마을을 세운 초기 정착민, 금광 노다지 꾼 그리고 석탄 광부들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해준다.
해안도로를 따라 그레이마우스를 향해 달리며 야생의 해변과 거친 바람이 불어오는 태즈먼해의 장관을 감상한다.
길을 따라 곳곳에 들를 곳이 있다. 파파로아 국립공원(Paparoa National Park)을 방문하고, 찰스턴에서 경이로운 석회암 동굴을 탐방하고, 푸나카이키에서는 신기한 팬케이크록스(Pancake Rocks)와 굉음을 내는 블로홀(Blowholes)로 가보자. 3천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이 바위 지형은 석회암이 층층이 암석과 흙으로 덮여 형성되었다.
그레이마우스는 웨스트코스트에서 가장 큰 타운이며 해안 절경으로 유명하다. 인기 있는 액티비티로는 현지 맥주 공장 투어, 골드러시의 역사를 보여주는 섄티타운 헤리티지 파크(Shantytown Heritage Park), 그리고 아름다운 웨스트코스트 윌더니스 사이클 트레일이 포함된다.
웨스트코스트에서 금이 발견된 후 1860년 처음 세워진 호키티카는 지금도 개척시대의 느낌을 지닌 마을로 옛 정취로 가득한 오래된 건물들이 서 있다.
호키티카는 포우나무(Pounamu, 옥)로 유명하다. 제이드 팩토리(Jade Factory)에서 놀라운 솜씨로 옥을 깎는 모습을 지켜보거나 여러 갤러리 중 한 곳을 찾아 옥 공예품들을 감상해보자. 이곳을 출발하여 웨스틀랜드 타이 포우티니 국립공원(Westland Tai Poutini National Park)을 통과하여 프란츠조셉과 폭스 빙하로 가는 길이 아름답게 쭉 뻗어있다. 이 두 빙하는 세계에서 접근하기 가장 쉬운 빙하로 꼽히며, 아르헨티나 외에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림과 경계를 맞대고 있다. 고대의 빙하 현상을 탐험하는 경이로운 하이킹 투어나 관광비행을 하자.
매력적인 호반 타운으로 할 거리가 무궁무진한 와나카로 향한다.
낚시, 하이킹, 캐녀닝, 등반, 스카이다이빙 등 연중 내내 즐길 수 있는 모험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산악자전거를 즐긴다면 다채롭기 그지없는 트레일이 있고, 사륜구동 사파리로 와나카의 아름다운 고산 지역을 탐방할 수 있다. 또는, 와나카 지역에 많은 와이너리, 카페와 레스토랑, 부티크 상점 등을 방문하면서 느긋하고 여유롭게 여행할 수도 있다. 퍼즐링 월드(Puzzling World)와 멋진 파라디소 시네마(Paradiso Cinema) 등 독특한 명소들을 찾아갈 수 있다.
오늘 뉴질랜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인 퀸스타운으로 여정을 떠난다. 제트보트, 번지 점프부터 화이트워터 래프팅과 스카이다이빙까지 수많은 아드레날린 액티비티 중에서 고를 수 있다. 자전거, 카약, 승마, 사륜구동 사파리 투어에 참여하거나, 이 지역의 수많은 하이킹 트레일 중 한 곳을 걸으며 아름답게 펼쳐진 산악의 풍경을 감상한다. 또는, 가까운 애로우타운으로 가서 흥미로운 금광 역사에 대해 알아보자. 이곳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움막을 복원한 중국인 광부 마을에서 이 지역의 초기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영화팬이라면 피터 잭슨 감독이 영화 ‘반지의 제왕’과 ‘호빗’ 삼부작 중 일부 장면을 촬영한 글레노키로 가보자.
뉴질랜드에서 운전할 때 주의해야 할 점들을 확인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