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크와나카 지역 최고의 즐길 거리 10가지를 소개한다.

마운트어스파이어링 국립공원(Mount Aspiring National Park)은 블루 풀스 트랙(Blue Pools Track)과 롭로이 빙하 트랙(Rob Roy Glacier Track)으로 유명한 세계유산지역이다. 로이스피크(Roys Peak)의 정상에 오르면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 이 트랙은 마운트어스파이어링 로드에 위치한 주차장에서 시작된다. 하이킹을 시작하기 전에 잊지 말고 날씨를 확인(opens in new window)하자.

6월부터 10월까지 와나카는 눈 스포츠 애호가의 중심지로 변신한다. 트레블콘(Treble Cone)은 남섬에서 가장 큰 스키장으로 4km의 긴 코스를 활강하며 와나카 호수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카드로나 알파인 리조트(Cardrona Alpine Resort)는 연중 내내 운영되며, 겨울철에는 스키와 스노보드를, 여름철에는 다운힐 마운틴카트와 산악자전거를 즐길 수 있다. 스노팜(Snow Farm)은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스노슈잉에 안성맞춤이다. 소호베이슨(Soho Basin)은 2.64 제곱킬로미터 넓이의 설원을 설상차로만 출입할 수 있는 개인 스키장으로 3코스 점심 식사가 포함된 럭셔리 체험을 제공한다.

오타고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와나카 나무(That Wānaka Tree)’는 과거 울타리 기둥이었던 작은 버드나무에 불과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후 와나카 호숫가의 완벽한 관광명소로 변모했다. 오늘날 뉴질랜드에서 사진이 가장 많이 찍히는 나무이자 와나카 호수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 타운 중심에서 호숫가를 따라 로이스베이(Roys Bay) 방향으로 몇 분만 걸어가면 ‘와나카 나무’에 도착한다.

미식가의 천국인 와나카의 활기찬 호반 카페와 레스토랑은 지역 최고의 농산물을 사용한 요리를 선보인다. 키카(opens in new window)(Kika)에서 셰프에게 메뉴 선택을 맡기는 “저스트 피드 미(Just feed me)”를 경험하거나, 와나카 고메 키친(opens in new window)(Wanaka Gourmet Kitchen)에서 슬로우쿡 램 숄더를 맛보자. 유럽의 맛을 경험하고 싶다면 프란체스카스 이탈리안 키친(opens in new window)(Francesca’s Italian Kitchen)과 비스트로 장티(opens in new window)(Bistro Gentil)를 추천한다. 코타(opens in new window)(Kota)에서는 최상급 현지 재료를 풍미가 넘치는 아시아와 환태평양 요리로 탈바꿈시킨다. 훅 와나카(opens in new window)(Hook Wanaka)와 에지워터 레스토랑(opens in new window)(Edgewater Restaurant) 또한 많은 인기를 자랑한다.

와일드와이어 와나카(WildWire Wānaka)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높은 폭포에서 케이블을 이용한 암벽등반(비아 페라타)을 즐겨보자. 안전 점검 후 전문 가이드를 따라 현수교를 지나고 거대한 바위를 기어오르며 폭포를 등반한다. 큰 폭포를 따라 등반하기 전에 전망대에서 숨어있는 풀을 찾아보자. 150미터의 짧은 등반부터 450미터의 고난이도 등반까지 세 가지 난이도 중 선택할 수 있다. 용기가 있다면 가장 어려운 난이도인 ‘로드 오브 더 렁스(Lord of the Rungs)’에 도전해보자.

4,500미터 상공에서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해보자. 스카이다이브 와나카(opens in new window)(Skydive Wānaka)와 함께하는 스카이다이빙 모험은 점프 지점까지 20분 동안의 관광 비행과 함께 시작된다. 드디어 비행기의 문이 열리고 가장자리에 서서 뛰어내릴 준비를 한다. 곧 하늘로 몸을 던져 시속 200km 속도로 하강하며 여섯 개의 호수와 빙하 그리고 클루서강의 탁 트인 풍경을 감상한다. 마운트어스파이어링 국립공원(Mount Aspiring National Park), 서던알프스(Southern Alps), 마운트쿡(Mount Cook)의 풍경도 상공에서 만끽할 수 있다. 이후 45–60초가량 자유낙하를 한 후 착륙 지점에 안전하게 도착한다. 스카이다이빙 동영상을 구매하면 평생 잊지 못할 특별한 모험을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다.

와나카에서 퀸스타운 방향으로 여행한다면 잊지 말고 카드로나 호텔(opens in new window)(Cardrona Hotel)에 들르자. 1863년에 개장한 이 호텔은 오타고 골드러시 시대를 떠올리게 한다. 1890년대에 카드로나 호텔은 타운에 4개밖에 남아있지 않던 공공 건물 중 하나였으며, 1960년 폐업 후 버려져 낙후된 이 호텔을 현지 농부가 매입하게 된다. 몇 년 후 카드로나 호텔은 이 호텔이 가진 가능성을 본 새로운 주인을 만나 거대한 복원 작업이 이루어진다. 오늘날 카드로나 호텔은 여행자들을 위한 완벽한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고급 레스토랑과 호텔 객실 그리고 야외 엔터테인먼트 공간이 전세계로부터 관광객을 불러들이고 있다.

3일 동안 개최되는 워버즈 오버 (opens in new window)와나카 (opens in new window)인터내셔널 에어쇼(opens in new window)(Warbirds over Wānaka International Airshow)에 참가해 곡예비행을 관람해보자. 세계 4대 워버즈 에어쇼의 하나로 손꼽히는 이 화려한 에어쇼는 2년에 한번 부활절 주말에 개최된다. 클래식 자동차와 빈티지 자동차, 도저, 증기 기관차 등을 선보이는 휠스 앳 (opens in new window)와나카(opens in new window)(Wheels at Wānaka) 역시 2년에 한번 주말에 열리는 행사이다. (opens in new window)와나카에서는 일년 내내 다양한 스포츠와 음악 행사(opens in new window)를 만날 수 있다.

퍼즐링 월드(Puzzling World)는 단연 재미있고 신기한 세계이다. ‘와나카의 사탑(Leaning Tower of Wānaka)’을 손으로 받쳐보자. 환각의 방은 다른 세계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또 다른 비 오는 날의 액티비티로 영화관 나들이를 추천한다. 시네마 파라디소(opens in new window)(Cinema Paradiso)는 와나카 시내에 위치한 단 2개의 상영관을 갖춘 귀엽고 작은 영화관이다. 오래된 편안한 소파에 앉아 영화를 관람하고 중간 휴식시간에 갓 구운 따뜻한 쿠키를 맛볼 수 있는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또는 클래식 자동차, 오토바이, 보트 등 대규모 개인 수집품을 소장하고 있는 국립 교통 장난감 박물관(National Transport and Toy Museum)을 방문해보자. 군용차와 군용기도 전시돼 있다. 와나카 공항에 위치한 워버즈 앤 휠스(Warbirds and Wheels)에서는 제1차 세계 대전과 제2차 세계 대전 항공기와 클래식 자동차 등의 방대한 수집품을 관람할 수 있다.

9월부터 5월 사이에 와나카 라벤더 농장을 방문하면 아름다운 보라색 꽃을 만끽할 수 있다. 라벤더 농장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농장 체험을 일년 내내 제공한다. 농장에서 생산된 라벤더 아이스크림과 꿀을 맛보고 미용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와나카 시내에서 농장을 찾아가려면 84번 국도(State Highway 84)를 따라가다가 퍼즐링 월드를 지나 모리스로드(Morris Road)로 우회전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