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니든의 아름다운 풍경과 야생동물 그리고 지역사를 탐방해 보자.
눈에 띄는 도시 거리 예술에서부터 귀여운 펭귄에 이르기까지 더니든은 놀라움으로 가득찬 도시이다. 더니든을 여행하는 동안 최고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 10가지를 모두 체험해 보자.
더니든은 희귀 야생동물의 서식지이다. 오타고 반도에서는 쇠푸른펭귄, 노란눈펭귄, 물개 그리고 바다사자를 볼 수 있다.
또한 세계 유일의 노던로열앨버트로스 내륙 번식지가 이 지역에 자리하고 있다. 로열앨버트로스 센터(opens in new window)(Royal Albatross Centre)에서 제공하는 가이드 투어에 참여해서 앨버트로스를 관찰해 보자.
엘름 와일드라이프 투어스(Elm Wildlife Tours)는 오타고 반도 깊은 곳에 서식하는 야생동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투어를 제공한다. 색다른 체험을 원한다면 바다에서 독특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모나크 와일드라이프 크루즈(opens in new window)(Monarch Wildlife Cruise)에 참여해 보자.
더니든에서 북쪽으로 20km 거리에 위치한 오로코누이 생태보호구(opens in new window)(Orokonui Eco Sanctuary)에서는 투아타라 도마뱀과 오타고 도마뱀 그리고 키위새를 비롯한 토종새 17종을 관찰할 수 있다.
라나크 성을 가보지 않고는 더니든을 여행했다고 할 수 없다.
라나크 성은 더니든의 역사에서 중요하며 많은 사랑을 받는 뉴질랜드 유일의 성이다. 이 성은 스코틀랜드 출신 부모에게서 태어나 무역상이자 정치가로 명성을 얻은 윌리엄 라나크(William Larnach)에 의해 1871년 건설됐다. 이후 라나크 성(Larnach Castle)은 빅토리아시대의 웅장했던 본래 모습으로 잘 복원됐으며, 아름다운 내부와 정원이 1년 365일 일반에게 개방되고 있다. 이 성의 자랑거리로는 매일 오후 3시에 하이 티를 제공하는 약 280m2 넓이의 연회장과 오타고 반도의 전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탑이 있다.
라나크 성은 더니든 시내에서 자동차로 2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더니든에서 하루의 여정을 마친 후 도시에 즐비한 펍 중 한 곳에서 편안하게 현지 맥주를 즐기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휴식일 것이다. 맥주를 조금 더 깊이 즐겨보고 싶다면 에머슨스 수제 맥주 양조장(opens in new window)(Emerson’s Craft Brewery)이나 유서 깊은 스페이츠 맥주 양조장(opens in new window)(Speights Brewery)에서 투어와 시음에 참여해 보자.
유서 깊은 차머스항(Port Chalmers)은 더니든에서 자동차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매력적인 항구이다. 마을에는 문화유산 명소와 카페 그리고 갤러리가 흥미롭게 어우러져 있다. 도예가와 조각가부터 화가, 음악가, 보석 세공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예술가들이 속해 있는 창의적인 커뮤니티 덕분에 이 작은 마을은 활기찬 예술과 문화가 넘쳐난다.
차머스항은 더니든 시민들에게 인기 있는 주말 여행지이자 최고의 즐길 거리로 손꼽힌다.
점점 늘어가고 있는 국내외 예술가들의 역동적이고 기발한 예술작품을 감상해 보자. 이들의 작품은 시내 도처와 모퉁이, 골목, 심지어는 건물의 벽에서도 찾을 수 있다. 거리 미술 트레일은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되며, 더니든 i-SITE 여행자 안내 센터에 트레일 지도가 비치되어 있다. 또한 스몰 시티 빅 워크(Small City Big Walks)가 가이드 워킹 투어를 제공한다.
시내에서 자동차로 불과 몇 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더니든의 아름다운 해변으로 떠나보자.
세인트클레어(St Clair)는 서핑 해변으로 유명하며, 아라모아나(Aramoana), 머더링베이(Murdering Bay), 카리타네(Karitane) 해변에도 서핑에 좋은 파도가 발생한다. 해수욕을 원한다면 더니든에서 자동차로 20분 거리에 위치한 아름다운 브라이턴비치(Brighton Beach)를 추천한다.
롱비치(Long Beach)에서는 암벽을 등반하고 거대한 동굴을 탐사할 수 있으며, 간조에 터널비치(Tunnel Beach)를 찾아가면 사암으로 된 멋진 해식 아치를 볼 수 있다.
오타고 박물관(Otago Museum)은 150년 동안 세계적 수준의 컬렉션을 전시해왔다. 박물관이 보유하고 있는 150만 점 이상의 소장품들이 자연과 문화 그리고 과학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뉴질랜드 최대의 과학 센터이자 세계 유일의 이중 문화 과학 센터가 자리하고 있는 오타고 박물관에는 3층 미끄럼틀과 자전거를 타는 해골 그리고 수백 마리의 열대 나비 사이를 거닐 수 있는 실내 열대림이 있다.
최고의 몰입적 체험을 제공하는 토이투 오타고 정착민 박물관(opens in new window)(Toitu Otago Settlers Museum)에서는 초기 마오리 거주민과 유럽인 정착민에서부터 트롤리버스, 빈티지 자동차, 복고풍 가정용품 등의 근대 역사에 이르기까지 더니든의 과거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인터랙티브 전시물, 복제 모형, 어린이를 위한 액티비티 등을 이용한 신선하고 매력적인 방법으로 지역사에 생명을 불어넣고 있으며, 어린이와 함께 즐기기에 좋다.
더니든의 평평하고 밀집된 도시 지형은 자전거로 여행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또한 다섯 개의 산악자전거 트레일이 외곽의 전원 지역으로 연결된다. 뉴질랜드 최고의 다운힐 트랙으로 꼽히는 시그널힐(Signal Hill)이 시내에서 자전거로 불과 40분 거리에 자리하고 있다.
그리고 더니든에서 자동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미들마치(Middlemarch)에서 유명한 오타고 센트럴 레일 트레일(opens in new window)(Otago Central Rail Trail)이 시작된다. 150km 길이의 이 트레일은 금광 역사 유적과 시골 선술집 그리고 금빛을 띤 평화로운 풍경들로 이어지고 있다.
‘유네스코 문학도시’로 선정된 더니든에서 문학을 만나 보자. 시내 중심부인 옥타곤(Octagon)에는 로버트 번스(Robert Burns) 조각상이 서 있으며, 작가의 산책로(Writers’ Walk)를 따라가면 곳곳에 세워진 안내판에서 더니든과 이 도시의 문화유산에 대한 흥미롭고 유용한 인용문을 확인할 수 있다.
애서가라면 희귀한 필사본을 소장한 리드 갤러리(Reed Gallery)와 드비어 갤러리(de Beer Gallery)를 방문하거나, 과거의 제책 기술을 시연하는 듀티바운드 북 바인더리(Dutybound Book Bindery)로 가 보자. 서점으로는 하드 투 파인드 북 숍(Hard to Find Bookshop), 스태퍼드 6 북스(Stafford 6 Books) 또는 유니버시티 북 숍(University Book Shop) 등을 추천한다.
더니든은 남반구에서 빅토리아와 에드워드 시대의 모습이 가장 잘 보존된 곳으로 어디에서나 아름다운 문화유산 건축물을 만날 수 있다. 오늘날 이들 건축물에는 이색적인 카페와 부티크 그리고 기타 명소들이 들어서 있어 여행 일정을 더욱 알차게 만들어준다.
더니든 공공미술관(Dunedin Public Art Gallery) 또는 현지 예술품을 판매하는 수많은 독립 미술관에서 귀중한 소장품을 감상하며 시간을 보내자. 정교하게 보존된 올버스턴 히스토릭 홈(Olveston Historic Home)에서는 에드워드 시대 더니든 가족의 가정생활을 엿볼 수 있다. 더니든 식물원(opens in new window)(Dunedin Botanic Gardens)을 방문해서 에드워디언 윈터 가든(Edwardian Winter Garden)과 진달래 골짜기를 구경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