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여름은 아름다운 해안 지대와 멋진 하이킹 그리고 신나는 자동차 여행을 즐기기에 완벽한 계절이다. 아래에 소개하는 최고의 여름 체험과 함께 긴 휴가 또는 주말 여행을 계획해보자.
1. 아름다운 장소에서 글램핑하기
아늑한 난로 옆에서 포근한 여름밤을 보내자. 별빛 아래 야외 욕조에 몸을 담그고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자. 글램핑(집과 같은 편안함을 모두 갖춘 캠핑)은 편안함을 포기하지 않고도 뉴질랜드의 멋진 장소를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 해변가에서의 친환경 휴양지(opens in new window)부터 와나카 호수와 산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한적한 글램핑장까지 다양한 장소에서 글램핑을 즐길 수 있다.
헬멧을 쓰고 트레일에서 자전거를 즐겨보자. 뉴질랜드 전국 곳곳에는 수많은 사이클 트레일과 산악자전거 트랙이 조성돼 있다. 베이오브아일랜즈에서 퀸스타운까지 이어지는 22개의 그레이트 라이드를 따라 자전거로 뉴질랜드를 탐방해보자.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셔틀버스, 자전거 대여, 숙박 시설, 자전거 수리 키트, 지도, 식사, 긴급 지원이 포함된 패키지 상품을 제공하는 투어 업체의 서비스를 이용해보자. 손쉽게 자전거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올 여름에는 캠핑카를 빌려 친구나 가족과 함께 뉴질랜드를 여행해보자. 캠핑카는 뉴질랜드의 모든 것을 보고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여행 방법 중 하나이다. 캠핑카 여행을 통해 100% 순수한 뉴질랜드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다. 아침에 캠핑카의 문을 열면 눈 앞으로 장엄한 산이 펼쳐지고, 매일 밤 새로운 장소에서 해넘이와 별을 감상하며 ‘제2의 집’을 만끽해보자. 어디를 여행해야 할지 고민이라면 캠핑카 여행 아이디어를 확인해보자.
올 여름 여행 목록에 기차 여행을 추가해보자. 코스털 퍼시픽, 노던 익스플로러, 트랜즈알파인 관광 열차를 타고 여유롭게 휴식을 즐길 수 있다. 편도 여행도 좋고 돌아올 때 편하게 쉴 수 있는 왕복 여행도 추천한다. 느린 속도로 여행하며 경치를 감상하는 기차 여행은 뉴질랜드의 다양성과 숨막힐 듯 아름다운 자연을 가장 편안하게 경험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닐 수 없다. 일반적으로 자동차로는 접근할 수 없는 뉴질랜드의 숨은 명소를 발견하고 내륙 지역을 탐방할 수 있다.
트램핑화와 장비를 챙겨 뉴질랜드의 대자연으로 하이킹을 떠나보자. 뉴질랜드의 동식물과 거대한 카우리 나무로 둘러싸인 국립공원은 트램핑을 하기에 좋은 장소이다.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짧은 자연 산책로에서 토종새가 지저귀는 소리를 듣거나, 수일간의 힘든 고산 트랙에 도전해보자. 케플러 트랙(Kepler Track)을 걷거나, 통가리로 크로싱(Tongariro Crossing)을 따라 광활한 고산 평원과 화산 지대를 통과하거나, 뉴질랜드에서 가장 높은 산 아래에 있는 후커밸리 트랙(Hooker Valley Track)을 따라 걷다가 종착 지점에서 빙산으로 가득한 호수를 만나보자. 출발하기 전에 잊지 말고 날씨를 확인해야 한다.
낮이 길어지고 날씨가 따뜻해지는 여름, 태평양의 시원한 바다가 여러분을 유혹한다. 약 15,000km에 달하는 해안선을 보유한 뉴질랜드에는 현지 해양 생물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다양한 장소가 있다. 카이코우라에서 돌고래와 수영을 하고, 앨버트로스가 거대한 날개를 펼치는 경이롭게 모습을 관찰하고, 오아마루에서 저녁에 뒤뚱거리며 육지로 돌아오는 작고 귀여운 쇠푸른펭귄을 구경해보자. 지식이 풍부한 가이드와 함께 하는 투어에 참여하면 아름다운 해양 생물에 대해 자세히 배우고 뉴질랜드의 수중 세계를 탐방할 수 있다.
올 여름 재치를 테스트하고, 익숙한 곳에서 벗어나고, 살아있음을 느끼고, 새로운 것에 도전해보자. 뉴질랜드에는 아드레날린을 솟구치게 하는 액티비티가 아주 많으며, 길고 더운 날은 모험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하늘을 나는 번지 점프나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할 용기가 있나요? 제트보트에 올라 물의 힘을 느껴보고, 집라인을 타고 자연림을 통과하고, 협곡의 급류를 헤치며 래프팅을 하고, 해변에서 승마를 즐겨보자. 여러분이 생각하는 ‘모험’이 무엇이든 뉴질랜드에서는 그 모든 것을 찾을 수 있다.
여름에는 해가 길고 밤이 온화하며 아침이 화창하기 때문에 긴 브런치와 야외에서의 점심 식사 그리고 낭만적인 저녁 식사를 즐기기에 이상적이다. 수제맥주를 마시며 갈증을 해소하고, 유명한 포도원 중 한 곳에서 고급 뉴질랜드 와인을 즐겨보자. 전국 어디에서나 현지에서 생산된 신선한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일부 지역은 미식가의 낙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여유롭게 자동차 여행을 하며 최고의 음식과 와인 그리고 파머스 마켓을 체험해보자.
그레이트배리어섬은 태양광 재생 에너지로 발전을 하고 빗물과 개울물을 저장해 사용하는 오프그리드 섬이다. 또한 공식적으로 밤하늘 보호구역(Dark Sky Reserve) 지위를 받은 세계 유일의 섬이기도 하다.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남섬 연안에 자리한 두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채텀 제도는 뉴질랜드 본토에서 비행기로 단 두 시간 거리에 있으며,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과거의 삶을 체험할 수 있는 여행지이다. 특이한 암석, 아름다운 바다의 풍경, 해산물, 산책로를 갖춘 채텀 제도는 훌륭한 휴가지이다. 또는 유명한 와인의 중심지인 와이헤케섬이나 밤하늘 보호구인 라키우라/스튜어트섬을 방문해보자. 독특한 뉴질랜드의 섬을 얼마나 쉽게 찾아갈 수 있는지 알게 되면 아마도 놀랄 것이다.
야외 여름 축제에 참석하지 않고는 진정한 여름을 즐겼다고 할 수 없다. 토스트 마틴버러(opens in new window)(Toast Martinborough)가 개최되면 고풍스러운 마틴버러 타운은 활기를 되찾는다. 이 음식과 와인 행사에서 맛있는 여름을 만끽해보자. 아르데코 축제(opens in new window)(Art Deco Festival) 기간 동안 과거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재즈 콘서트, 빈티지 및 클래식 자동차, 거리 춤 공연을 즐기며 네이피어의 독특한 문화 유산을 축하해보자. 또는 리듬 앤드 알프스(opens in new window)(Rhythm and Alps)에 참여해 웅장한 서던알프스의 기슭에서 새해를 맞이해보자. 좋은 분위기, 햇빛에 그을린 피부, 훌륭한 친구. 더 이상 무엇을 바랄 수 있을까.
참고: 행사 참가자에게 요구되는 보건 및 안전 요건은 각 행사의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족 친지와 함께 해변에서 시간을 보내지 않고서는 뉴질랜드의 여름을 제대로 즐겼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 올해 여름에는 이와 더불어 해변에서 새로운 경험을 시도해 보는 것은 어떨까? 서핑 강습을 통해 새로운 기술을 배우거나, 패들보드를 대여해서 잔잔한 바다위를 유유자적 자유롭게 누벼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