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할 데 없이 아름다운 자연과 모험 정신의 나라 뉴질랜드는 일생의 특별한 날을 위한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조촐한 예식이든 친지와 친구들을 초대해 거행하는 본격적인 예식이든, 아름다운 환경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치를 수 있다. 산꼭대기에 올라 목청껏 사랑을 고백하고, 이 나라에서 손꼽히는 포도원 중 한 곳에서 축배를 든 다음 꿈꾸어 마지않던 신혼여행에 오르자.
여기에 이 나라의 럭셔리 롯지, 미식, 이국적인 와인을 더하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제 당신 곁에는 하늘이 맺어준 짝이 있으니 더할 나위 없다.
뉴질랜드에서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라면 아래의 결혼하기 좋은 장소 10선을 참고하자.
사방이 고산 절경으로 둘러싸인 테카포 호수 지방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목가적인 교회의 하나로 꼽히는 선한 목자의 교회(Church of the Good Shepherd)에서 혼례를 치르자.
웰링턴과 결혼식은 천생연분이다. 뉴질랜드 국립박물관 테 파파에 있는 아름다운 마라에(Marae)에서 혼인을 서약한다. 웰링턴의 유서 깊은 손던 지역에 고딕 리바이벌 양식으로 세워진 고색창연한 올드 세인트폴(Old St Paul’s) 성당에서도 식을 올릴 수 있다.
마운트쿡을 혼인 서약의 증인으로 세우자. 헬기로 태즈먼 빙하 꼭대기에 올라 흰 눈 덮인 봉우리들에 둘러싸여 혼인을 서약하는 헬리 웨딩으로 치른다.
호화 쌍동선 위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로토루아의 낭만적인 로토이티 호수의 여러 만을 누비며 항해하거나 아름다운 아열대 바다 베이오브아일랜즈 해역에서 전세보트인 이피리리(Ipiriri) 호로 크루즈한다.
혹스베이나 와이헤케 섬의 그림 같은 포도원에서 미래를 위해 건배를 하자. 훌륭한 현지 빈티지 와인이 당신의 특별한 날을 더욱 빛내준다.
뉴질랜드의 럭셔리 롯지에서 하객들을 모시고 화려한 결혼식을 올린다. 이 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절경을 배경으로 와인을 곁들인 4코스 피로연이 펼쳐진다.
몸과 마음에 즐거움을 선사하는 뉴질랜드의 경이로운 지열지대, 로토루아의 헬스 게이트에서 머드욕을 하며 혼인을 서약하는 특이한 예식을 치른다.
열기구를 타고 비행하며 결혼식을 거행한다. 단, 발밑에 펼쳐지는 캔터베리 평원과 퀸스타운의 거친 산악 절경에 넋을 빼앗기지 않도록 주의하자.
카우리 클리프스나 케이프 키드내퍼스 등 세계적인 골프 코스에서 결혼식을 올리자. 푸른 잔디밭 위를 걷고, 눈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에 감탄하며 럭셔리에 몰입한다.
고대 리아스식 해안을 따라 외딴 만과 해변들이 이어지는 낭만적인 말버러사운즈에서 부부로서의 첫발을 내딛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