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뭇잎이 황금빛으로 물들고 공기가 상쾌해지는 가을은 남섬의 유명한 와이너리를 방문하기에 좋은 계절이다. 우수한 피노누아로 유명한 센트럴오타고 지역에서는 특별한 와인 시음을 경험할 수 있다.
아로마틱한 화이트 와인과 우아한 레드 와인을 포함해 서늘한 기후 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버라이탈로 유명한 크라이스트처치 인근의 와이파라 밸리 역시 훌륭한 와인 여행지이다.
북쪽으로 이동하면 강렬한 소비뇽 블랑으로 유명하며 와인 애호가라면 반드시 방문해야 할 곳인 말버러 와인 산지가 나온다.
지역 별미인 블러프 굴을 맛보지 않고는 남섬을 여행했다고 말할 수 없다. 바다의 짠맛을 품고 있는 통통하고 신선한 블러프 굴은 가을철에 수확된다. 생으로 먹든 조리해서 먹든 블러프 굴은 단연 가을철 최고의 별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