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아라로아에서 이 나라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포후투카와 나무를 감상한다. 그리고 뉴질랜드 최동단에 서 있는 등대를 오른다.
작은 해안마을 테아라로아에 뉴질랜드 최고령이며 최대인 포후투카와 나무, 테와하오레레코후(Te Waha-o-Rerekohu)가 있다. 현지 학교 안에 수령이 6백 살 정도 되는 이 나무가 당당하게 서 있다.
테아라로아는 아피라나 나타(Apirana Ngata)(opens in new window)의 고향이다. 그는 자신의 삶을 마오리족의 정신과 문화, 경제적 위상을 높이는데 바쳤던 마오리인들의 선구자였다. 아피라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뉴질랜드는 50달러 지폐에 그의 얼굴을 새겼다.
테아로아에서 막다른 비포장길을 따라 22km를 가면 뉴질랜드 본토 최동단으로 갈 수 있다. 해발 154m의 유서 깊은 이스트케이프 등대로 가는 약 700개 계단을 오르면, 망망대해가 눈 앞에 펼쳐진다.
등대로 이어지는 도로가 해안선에서 불과 몇 미터 거리를 두고 해변 모래사장들을 지나간다. 하우파라포인트 주위 숲길에 낚시하기 좋은 갯바위들이 있다. 낚싯대나 줄을 챙겨가자.
멧돼지와 사슴 사냥, 낚시 투어, 마오리 역사 투어 등을 시내에서 예약할 수 있다. 또 테아라로아 남쪽에 자리한 티키티키의 성모 마리아 교회(St Mary's Church)는 화려한 장식으로 유명한 마오리 교회의 하나다.
기본 정보: 인구 약 600명, 여행자안내센터, 상점 및 서비스 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