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트와이젤(Twizel)과 오마라마(Omarama)를 거쳐 퀸스타운으로 간다.
트와이젤은 등반, 카약, 산악자전거, 스키, 승마 트레킹, 낚시, 하이킹 등을 위한 여행 기지다.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장다리물떼새과의 물새, 블랙스틸트(Black Stilt)를 관찰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오마라마에서는 활성 단층인 오슬러(Osler) 단층의 지속적인 영향 아래에 있는 흥미로운 파리테아(Paritea) 절벽에 가볼 수 있다.
거의 모든 종류의 모험을 선보이는 퀸스타운에서는 번지 점프, 제트보트, 승마 트레킹, 래프팅 등 아드레날린 모험에 도전해보자. 또한, 절경을 감상하고, 스파 트리트먼트를 받으며 휴식을 취하고, 미식과 와인을 즐기고, 여유롭게 골프를 즐길 수도 있다.
오늘은 센트럴오타고 지역의 심장부로 들어간다. 깁스턴밸리(Gibbston Valley) 포도원, 크롬웰(Cromwell) 구시가지, 배넉번(Bannockburn)의 옛 금광 유적 등을 탐방할 수 있다. 알렉산드라에서 더니든으로 가는 길이 세 갈래로 이어진다. 버스는 록스버러(Roxburgh) 과수원 지대를 지나는 ‘과일 노선'을 따라간다. 직접 운전하는 경우, 북쪽에 있는 랜펄리(Ranfurly)로 가서, 던백(Dunback)이나 미들마치(Middlemarch)를 경유해 록앤드필라 산맥(Rock and Pillar Range)을 지나갈 수 있다.
더니든은 1870년 오타고대학교가 문을 열면서 대학 도시로 발전해왔다. 오늘날까지 남아 있는 유서 깊은 공공건물들과 인상적인 교회, 대궐 같은 저택, 뉴질랜드에 유일한 성 등을 볼 수 있다.
오늘은 북쪽으로 이동하며 풍부한 역사와 흥미로운 지질구조를 만날 수 있다. 잊지 말고 모에라키(Moeraki)에 들러 해안에 흩어져 있는 신비한 둥근 바위들을 보자. 마오리 전설에 의하면, 수백 년 전 대양을 횡단한 거대한 카누가 난파되어 해안가로 떠밀려온 호리병박이 모에라키볼더스가 되었다고 한다.
뉴질랜드 냉동육 산업의 탄생지 토타라 이스테이트 센테니얼 파크(Totara Estate Centennial Park)도 있다. 복원한 농장 건물 안에서 19세기 뉴질랜드의 농장에서 일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오아마루의 유서 깊은 건물들은 인근에서 채석한 사암으로 지어졌다. 하버 타인(Harbour-Tyne) 구역에서 뉴질랜드에서 가장 잘 보존된 역사적인 건물들을 둘러보자. 스팀펑크 박물관과 아름다운 공공 정원도 가볼 만한 곳이다.
오늘 북쪽의 크라이스트처치로 가는 길에 들를 만한 흥미로운 곳들이 있다.
와이마테(Waimate)에 1854년부터 휴게소로 사용된 짚으로 지붕을 엮은 코티지가 있다. 토타라나무 한 그루로 세워진 이 코티지를 복원하여 방문객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마오리 암각화 유적이 이 지역 여러 곳에서 발견된다. 더 북쪽으로 가면 흥미로운 박물관과 공예 갤러리들이 많은 애쉬버튼(Ashburton)이 있다.
역사 여행의 종착지인 크라이스트처치에는 혁신과 창조력, 문화유산 등을 주제로 가볼 만한 명소가 많이 있다. 아름다운 식물원을 방문하고, 에이번강을 펀트 배로 유람하고, 유서 깊은 트램을 타고 다양한 쇼핑가와 식당가로 가보자.
뉴질랜드에서 운전할 때 주의해야 할 점들을 확인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