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즈알파인 기차 여행 포함 가능
자가 운전을 하거나 기차를 타고 여행을 시작한다. 광활한 캔터베리 평원과 넓은 강, 그림처럼 아름다운 호수를 지나 장대한 서던알프스에 진입한다.
중간 지점에서 만나게 되는 아서스패스(Arthur’s Pass)의 작은 마을은 쉬어 가기에 좋은 곳이다. 수많은 하이킹 트레일 중 한 곳을 따라 걸으며 아름다운 내셔널파크(National Park)를 탐험해 보자. 서던알프스의 서쪽 경사면을 내려가다 보면 동쪽 경사면보다 울창한 우림 때문에 풍경이 점점 푸른빛으로 물들어 가는 것을 볼 수 있다. 뉴질랜드의 거친 웨스트코스트(West Coast)에 도착한다. 이 지역에서 가장 큰 타운인 그레이마우스(Greymouth)는 멋진 해안 풍경과 현지 맥주 양조장 투어, 사이클 트레일, 골드러시 유산로 유명하다.
그레이마우스에서 호키티카(Hokitika)로 이어지는 도로를 달리다 보면 줄지어 이어지는 웨스트코스트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호키티카에는 이 마을 최고의 보물인 포우나무 (뉴질랜드 옥)를 전시하는 작업장과 갤러리가 있다. 인근의 아라후라 강(Arahura River)은 포우나무의 산지로 잘 알려져 있으며, 포우나무를 조각하고 광택을 내는 예술가들의 모습을 마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남쪽으로 더 내려가면 프란츠조셉과 폭스 빙하(Franz Josef and Fox Glaciers)를 만나게 된다. 단단한 얼음으로 이루어진 웅장한 강은 마지막 빙하기가 남긴 유물이며, 세계에서 가장 쉽게 찾아갈 수 있는 빙하 중의 하나이다. 이곳에서 빙하 및 산악과 관련된 다양한 모험 액티비티를 즐겨보자. 인기 있는 투어로 가이드 동반 하이킹, 헬리 하이크 및 빙하 경관 비행 등이 있다.
퀸스타운(Queenstown)으로 가는 도중에 많은 흥미로운 장소들을 방문하게 된다. 하스트(Haast)는 사냥꾼들에게 인기 만점인 주변의 산맥이 황량한 서부의 느낌을 발산하는 마을이다. 강 사파리 제트보트를 타고 이 지역의 대자연을 탐험해 보자. 이곳에서부터 내륙으로 접어들며, 하스트패스(Haast Pass)를 오르고 마운트어스파이어링 국립공원(Mount Aspiring National Park)을 지나 와나카(Wanaka) 타운에 도착한다. 와나카의 독특한 퍼즐링 월드(Puzzling World)와 이색적인 파라디소 시네마(Paradiso Cinema)를 방문해 보자.
퀸스타운은 와나카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다.
차 없이 여행하기 옵션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여행자의 경우, 일정에 와나카에서의 1박을 추가한다.
와카티푸 호수(Lake Wakatipu)의 가장자리에 자리한 퀸스타운은 모험 액티비티로 가득한 곳이다. 이곳은 번지 점프에 도전하기에 좋은 장소이며, 번지 점프가 발명된 곳답게 많은 번지 점프장을 찾을 수 있다. 이외에도 제트보트, 스카이다이빙, 집라인, 래프팅, 산악자전거 등을 즐길 수 있다.
이 지역에는 또한 와카티푸 호수의 장관을 이루는 360도 전망과 주변의 고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다양한 워킹과 하이킹 트레일이 있다. 겨울(6월-10월)의 퀸스타운은 스키의 중심지이다. 리마커블스(Remarkables)와 코로넷피크(Coronet Peak) 스키장이 가까이에 위치해 있다.
오늘은 뉴질랜드의 최고봉을 향해 북쪽으로 여행한다. 도중에 지나는 오마라마(Omarama)는 글라이더 조종사들에게 사랑을 받는 타운으로 북서풍이 열상승기류인 북서 아치를 형성해 글라이더를 상공 1만 미터까지 띄워준다. 이곳에서부터 도로가 북쪽으로 이어지며 트와이젤(Twizel) 타운을 지나 아름다운 푸카키 호수(Lake Pukaki)를 따라가다 보면 아오라키 마운트쿡 국립공원(Aoraki Mount Cook National Park)에 도착한다.
이 국립공원은 과거 에드먼드 힐러리 경이 등반 훈련 장소로 이용했던 곳이며, 지금도 오스트랄라시아의 많은 산악인들이 찾는 곳이다. 보트 투어에 참여해 태즈먼 빙하(Tasman Glacier)를 탐험할 수 있다. 또한 아오라키 마운트쿡에는 다양한 하이킹 트레일이 있으며, 이 중 다수는 완주에 불과 몇 시간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기타 인기 있는 액티비티로 헬리 스키, 헬리 하이킹, 경관 비행 등이 있다.
테카포 호수(Lake Tekapo)의 물에는 빙하에 갈린 미세한 암석가루가 부유하고 있어서 청록색을 띤다. 호숫가에 위치한 선한 목자의 교회(The Church of the Good Shepherd)는 사진 촬영 장소로 인기가 높다. 낚시, 카약, 사이클, 승마 트레킹 등을 즐기며 이 지역을 탐험해 보자.
이곳에서 크라이스트처치로 이어지는 경관 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매켄지 지방(Mackenzie Country)을 벗어나 조각보처럼 펼쳐진 캔터베리 평원을 지난다. 도중에 만나는 마을들에 잠시 들러 보는 것도 좋다. 크라이스트처치에 도착한 후 시내의 수많은 멋진 레스토랑 중 한 곳에서 식사를 즐기거나, 그림처럼 아름다운 식물원에서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며 여정을 마무리 한다.
뉴질랜드에서 운전할 때 주의해야 할 점들을 확인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