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 마을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고 골드러시와 카우리 벌목의 풍부한 역사를 가진 코로만델은 재능 많고 창의적인 현지인들과 양질의 예술 갤러리로 유명하다.
코로만델의 여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은 자연을 주제로 한 예술작품에 영감을 불어넣는다. 이 지역에서 창작된 그림, 조각, 판화, 공예 등의 예술 작품들 중 해안, 바다 또는 숲을 담고 있는 작품들이 아주 많다.
코로만델은 현지에서 생산된 맛있는 음식과 별미로 유명하다. 마타토키(Matatoki)에 위치한 더 치즈반(The Cheese Barn)에 들러 맛있는 유기농 치즈를 구매해 보자. 전통 더치 고다 치즈와 브리 치즈가 특히 인기가 많다. 코로만델 타운에서는 공장도 가격으로 코로만델 퍼시픽 오이스터를 구매할 수 있는데, 해변에서 피크닉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그레이엄스타운(Grahamstown)에서 열리는 템스 마켓(Thames Market)에서는 20년 역사의 장인들이 다양한 종류의 신선한 농산물과 특산식품을 판매한다. 마켓은 그림같이 아름다운 그레이엄스타운에서 매주 토요일에 열린다.
유서 깊은 검타운홀(Gumtown Hall) 옆에서 열리는 코로글렌 파머스 마켓(Coroglen Farmers' Market)은 현지에서 재배된 유기농 농산물로 인기가 많다. 마켓은 일요일의 나들이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빵과 신선한 제철 과일을 구입해 편하게 앉아 피크닉을 즐겨 보자.
코로만델에서는 미술관과 스튜디오를 탐방하는 것만으로도 즐겁게 오후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집으로 가져갈 멋진 기념품과 선물을 발견할 가능성도 매우 높다.
템스에는 뉴질랜드 최초의 ‘오프더그리드(off the grid)’(전기, 가스, 수도 등의 공공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자급자족의 생활 방식) 미술관인 미란다 팜 갤러리 & 스트레이 독 카페가 있으며, 이곳에서 뉴질랜드 조각가, 도예가 그리고 예술가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코로만델 타운에 있는 드라이빙 크릭 레일웨이와 도예 공방(Driving Creek Railway and Potteries)을 방문하면 세계적 수준의 산악 열차를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지 조각가와 도예가의 작품들을 구매할 수도 있다.
타이루아(Tairua)에 위치한 더 리틀 갤러리 오브 파인아트(The Little Gallery of Fine Arts)는 수상 경력에 빛나는 코로만델 예술가들의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황가마타(Whangamata)에는 뉴질랜드/프랑스 현대화가인 구이티 에블린(Guity Evelyn)의 본거지인 토파다힐 아트 스튜디오(Topadahil Art Studios)와 수상 경력에 빛나는 카우리 나무 조각가인 토니 하우스(Tony Howse)의 작품들을 전시하는 카우리 클리프 갤러리(Kauri Cliff Gallery)가 있다.
이 지역의 유명한 금광 역사를 맛보고 싶다면 와이히 아트 센터와 박물관(Waihi Arts Centre and Museum)을 방문해 보자.
예술가의 스튜디오에서 예술가를 직접 만나는 것은 예술 마니아에게는 더없이 큰 선물이 될 것이다. 코로만델에서는 이를 실현해 줄 두 개의 예술 행사가 개최된다.
머큐리베이 아트 이스케이프(Mercury Bay Art Escape)는 매년 3월 첫번째와 두번째 주말에 열리며, 참가자들은 직접 운전을 해서 40곳이 넘는 현지 예술가들의 스튜디오로 투어를 떠난다. 코로만델 아트 투어(Coromandel Arts Tour) 역시 참가자들이 직접 운전을 해서 일반에 공개되는 스튜디오를 방문하는 행사로 매년 10월 첫번째와 두번째 주말에 개최된다. 30명 이상의 현지 예술가들을 만나고, 그들의 스튜디오를 구경하고, 작업중인 새로운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