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칠고 특이한 화산 지형이 있는 이곳으로 온갖 모험가들이 찾아온다. 아래는 루아페후에서 꼭 해야 할 필수 경험들이다.
뉴질랜드 최고의 당일 하이킹 코스로 알려진 통가리로 알파인 크로싱(Tongariro Alpine Crossing)은 나우루호에 산(Mount Ngauruhoe)을 지나고 통가리로 산(Mount Tongariro)을 넘는 17km 길이의 험난한 코스이다. 달 표면과 같은 지형에서 화산 활동을 관찰하고, 에메랄드빛 화구호들을 지나며, 파노라마 전망을 즐기게 된다. 또한, 뉴질랜드에 있는 9개 그레이트 워크의 하나로서 3~4일 동안 걷는 통가리로 노던 서킷(Tongariro Northern Circuit, 41km)이 있다. 그 첫 날에 통가리로 알파인 크로싱을 걷게 된다.
루아페후 산의 화카파파(Whakapapa) 스키장은 규모나 방문객 수 모두에서 뉴질랜드 최대를 자랑한다. 리프트로 접근할 수 있는 400ha의 스키장 외의 스키 지대가 550ha에 달한다.
루아페후 산 남쪽 기슭에는 ‘자이언트'(The Giant)라 불리는 투로아(Turoa) 스키장이 있다. 500ha의 스키장과 백컨트리 400ha로 구성돼 있다.
빙벽과 암벽에서 등반 기술을 연마한다.
승마 또는 쿼드바이크 투어로 숨겨진 골짜기들을 탐험한다.
유명한 산악자전거 트랙 ‘42 트래버스’(42 Traverse)가 있다. 통가리로 삼림공원(Tongariro Forest Park)에 난 오랜 숲길을 따라 570m의 내리막길을 달린다.
랑가타우아 숲(Rangataua Forest)에는 사용되지 않는 임도를 따라 수 킬로미터의 산악자전거 트랙이 조성돼 있다.
오하쿠네 마운틴 로드(Ohakune Mountain Road)는 여름철 사이클 코스로 안성맞춤이다. 전 구간이 내리막길로 전망이 너무나 아름답다.
휴식과 럭셔리
최고급 롯지와 골프 코스, 경관 비행, 온천을 즐길 수 있는 루아페후는 휴식과 재충전을 위한 곳이다.
연중 개장하는 이 지역 골프장 중 한 곳에서 라운딩을 즐긴다. 전망이 아름다울 뿐 아니라 줄을 서서 기다릴 필요가 없다.
자가운전으로 토종 삼림 지대를 통과하여 투로아 스키장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경관 도로인 오하쿠네 마운틴 로드(Ohakune Mountain Road)를 달려보자. 고도에 따라 식생이 달라지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전세 항공기로 경관 비행을 하며 하늘에서 경이로운 산악 경관과 황가누이 강의 모습을 조감한다.
플라이 낚시 가이드와 함께 뉴질랜드 최고의 송어 낚시터가 있는 화카파파 강으로 간다.
쿼드바이크 투어에 참가해 대자연의 풍경을 즐기거나 스릴을 만끽하는 모험에 나선다.
가까운 토카아누(Tokaanu)에 있는 온천을 찾아간다.
루아페후 북쪽으로 아름다운 포가튼 월드 하이웨이(Forgotten World Highway.잊혀진 세계로 가는 도로)를 찾아가는 길에 향기로운 라벤더 밭이 펼쳐진 로런스 라벤더 농원(Lauren's Lavendar Farm)을 방문한다.
역사
철도나 군사박물관이라면 특별할 것이 없을 것 같으나 루아페후의 역사 전시물과 유산은 여느 곳과 다르다.
북섬을 지나는 간선 철도의 한 구간인 215m 높이의 급경사면에 세워진 라우리무 스파이럴(Raurimu Spiral) 철로는 철도 건설 공학 면에서 국제적으로 알려진 곳이다. 철도에 관심 있는 여행객들이 전 세계에서 이곳을 찾고 있다.
와이오루(Waioru)의 엘리자베스 2세 육군기념박물관(opens in new window)(Queen Elizabeth II Army Memorial Museum, 영어 사이트)을 방문한다. 이곳에서 뉴질랜드 내전 유품과 20세기의 두 세계 대전에 참전한 뉴질랜드 병사의 모습을 실물 크기로 재현한 전시물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