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레오라 삼림공원은 뉴질랜드 북섬 최대 규모급의 청정 자생림 지대다.
타우포 호수 서쪽의 하이웨이 45번에는 퓨레오라 삼림공원으로 들어가는 진입구가 여러 곳 있다. 자연 그대로의 환경 덕분에 가치가 높은 이곳은 캠핑, 피크닉, 물놀이 및 산책에도 아주 좋다. 환경보존부에서 관리하는 트랙이 짧은 것은 10분, 긴 것은 3일에 이르기까지 총 15개 가량 있다. 그 중 하이라이트는 역시 해발 1,165 m의 마운트 퓨레오라를 오르는 것. 저지대에는 리무, 토타라, 마타이, 미로 등 키 큰 자생나무와 고사리나무가 함께 서식하고, 고지대로 올라감에 따라 수목의 모습도 점차 달라져 카마히, 홀스 토타라 같은 내한성 식물이 눈에 띄고, 정상 부근은 온통 아고산 허브로 뒤덮여있다. 숲 속에 특별히 설치된 탑을 이용하여 꼭대기 지점까지 오르면 새들의 지저귐이 싱그럽다. 가장 인기있는 와이호라 라군 트랙은 20분짜리 짧은 코스로, 이 삼림공원에서 특히 아름다운 지점에 있다. 야영장과 깔끔한 캐빈 시설이 삼림공원 안내 센터에 마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