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시림, 양치식물, 고산 초원 등 다양한 식물이 있는 삼림공원.
필 포레스트 파크에는 총 13개의 트랙이 있다. 테와나후 피크닉장에서 시작해서 밀스 부시로 가는 빅트리 트랙은 총 30분 정도 걸리는 짧은 산책로로, 이름답게 거대한 토타라 나무가 있다. 펀 워크는 테와나후 플랫 근처에서 블랜즈우드까지 가는 왕복 3시간 코스로, 다양한 양치류 식물을 볼 수 있다. 클라크 플랫에서 시작하는 아클랜드 폴즈 트랙은 경사가 가파른 코스로 왕복 1시간 정도가 걸리는데, 낙차 14m의 폭포를 볼 수 있다. 좀 더 힘든 코스로는 블랜우즈 전망대에서 출발해서 마운트 필을 등정하는 왕복 5시간 정도의 코스가 있다. 길이 가파르지만 정비상태가 좋고, 전망이 훌륭한 코스. 특히 해발 900m 지점의 호숫가는 잠깐 쉬면서 점심식사를 하기에 좋다. 이 삼림공원에서 야영이 허용되는 곳은 클라크 플랫에 있는 민간 캠핑장 하나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