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오호페 비치의 태양과 바다, 백사장에서 해수욕을 하면 심신이 평화로워진다.
해변 마을인 오호페에서 뻗어나온 모래톱 끝에 있는 오호페 비치는 바다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물론 조류 관찰자들에게도 인기 있는 곳으로, 황새류와 남북섬 사이를 오가는 철새들이 장관을 이룬다. 계절에 따라 볼 수 있는 새들이 다른데, 뜸부기 류와 왜가리, 갈매기는 어느 계절에나 볼 수 있다. 카약을 타고 돌아보는게 좋은데, 오호페 비치의 백사장은 11km 나 뻗어있는 긴 해변으로 서핑을 하기에도 좋다. 멀리 웨일 아일랜드와 활화산인 화이트 아일랜드, 이스트 케이프 해안이 보이는 전망이 아름답다. 12월 말쯤이면 빨간 포후투카와 꽃이 잔뜩 펴서 그림같은 이 곳은 편안히 쉬기에 그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