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리와 유럽인의 역사가 아름답게 조화된 소도시.
오히네무투는 활발한 화산 작용 덕에 음식을 하거나 난방에 이용하기 좋아 예로부터 많은 마오리가 정착했던 곳으로, 로토루아 지역의 중심도시였다. 증기가 솟구치는 마라이 (마오리 부족회관) 앞마당에 서면 이 곳의 정기가 퍼지는 듯한 느낌을 받을 만큼 위엄있다. 이 마을에는 수백개의 전복 껍데기로 장식된 집회당과 호숫가에 있는 세인트 페이스 교회 등 아름다운 건축물이 있는데, 특히 세인트 페이스 교회는 외부는 유럽식 내부는 마오리 식으로 되어있어 이 지역의 특색있는 역사를 읽을 수 있다. 오히네무투에는 마오리에게 문화적으로 성스러운 곳이 많으므로 행동에 예의를 갖추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