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해넘이와 세계 최고의 레프트핸드 서프 브레이크를 자랑하는 나인티마일비치는 끝없이 이어지는 낙원이다.
나인티마일비치는 아히파라(Ahipara)에서 스콧포인트(Scott Point)까지 연결되는 전설적인 모래사장으로 케이프 마리아 밴 디이멘(Cape Maria van Diemen)에서 남쪽 5km 지점에 위치해 있다. 실질적으로 해변의 길이는 88km이다.
나인티마일비치는 공식적으로는 하이웨이(국도)로 지정돼 있지만, 오직 사륜구동 자동차만 주행이 가능하고 하루 중 간조때에만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다. 렌터카 업체들은 안전상의 이유로 모래사장 위에서의 렌터카 운전을 허용하지 않는다. 해변을 따라 가장 쉽게 달릴 수 있는 방법은 카이타이아(Kaitaia)에서 출발하는 관광버스 투어를 이용하는 것이다. 만약 베이오브아일랜즈에 체류하고 노스랜드를 여행할 시간이 부족하다면 파이히아(Paihia)에서 매일 출발하는 관광버스 투어와 케이프레잉가(Cape Reinga)까지의 경관 비행을 선택하자.
뉴질랜드에서 운전할 때 주의해야 할 점들을 확인해 보자.
해변에서는 던질낚시와 수영에서부터 모래 언덕을 타고 내려가는 보디 보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또한 간조 때 해변의 모래를 파면 투아투아와 같은 맛있는 조개를 캘 수 있다. 해변의 옆에는 뜨거운 태양을 피할 수 있는 아우포우리 숲(Aupouri Forest)이 있다.
나인티마일비치에서는 매년 2월 말 또는 3월 초에 5일 동안 낚시대회가 열린다. 수백 명의 낚시꾼들이 뉴질랜드의 바다에서 잡히는 맛있는 흰살생선인 가장 큰 도미를 낚기 위해 경쟁하며 해변에서 던질낚시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