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특유의 오프로드 트레일에서 산악자전거를 타는 것, 뉴질랜드에서 즐길 수 있는 가장 멋진 체험의 하나이다.
대부분의 트레일은 헌신적인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으로 세워진 단선 트랙이며, 그 외에 1860년대와 70년대 골드러시 시절 깊은 산중에 닦여진 유서 깊은 광산 트랙들이 있다.
북섬에서 인기 있는 산악자전거 공원인 화카레와레와 숲(Whakarewarewa Forest)에서 하루나 이틀을 보낸다. 지열 온천과 마오리 문화 체험으로 유명한 로토루아에서 잠시 운전하면 찾아갈 수 있다. 또는, 영화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의 ‘숨겨진 만' 촬영지가 있는 루아페후 산에서 대자연에서의 모험을 향한 갈망을 이뤄보자. 또한, 이곳에서 황가누이 국립공원의 울창한 숲 속으로 이어지는 브리지투노웨어 트랙(Bridge to Nowhere Track)이 시작된다.
남섬에서는 아벨태즈먼 국립공원 근방의 카이테리테리 산악자전거 공원(Kaiteriteri Mountain Bike Park)을 찾아 키 큰 나무들이 빽빽한 단선 트랙을 따라 달린다. 산악자전거 여정을 마친 후, 인기 있는 휴양지의 하나인 카이테리테리 근방 해변에서 바다 카약과 트레킹, 수영을 즐길 수 있다. 남쪽으로 내려가면 ‘모험의 수도' 퀸스타운이 있다. 곤돌라를 타고 퀸스타운 바이크 파크(Queenstown Bike Park) 정상에 오르면 중/고급 수준의 산악자전거 내리막길 트랙이 이어지며 중간중간에 점프할 곳과 특별히 설계된 뱅크 턴 코너(Banked corners), 그리고 통나무 길이 이어져 있다. 트랙 끝에 곤돌라가 있어 다시 올라갈 수도 있다.
난도 높은 모험을 원하는 숙련된 바이커라면 헬기로 고산지대에 올라 내리막길을 달리는 헬리 바이크를 시도할 수 있다. 그러나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닦여진 길을 따라가면서도 충분히 재미있게 자전거 여행을 할 수 있다. 로토루아와 타우포, 퀸스타운, 웰링턴 등이 인기 있는 산악자전거 여행지로 꼽히며, 대부분 산악자전거 공원이 타운과 도시 가까이에 있다. 자전거 대여점과 자전거 여행 가이드도 이들 지역에서 찾을 수 있다.
뉴질랜드에서 오프로드 모험을 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