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크 와카티푸의 추천 액티비티는 클래식한 고전 유람선을 타고 환상적인 알파인 산맥을 보는 것.

Cruise into untouched wilderness on the Spirit of Queenstown Scenic Tour on Lake Wakatipu.
퀸스타운
Spirit of Queenstown, 퀸스타운

만화에 나오는 번개모양처럼 생긴 레이크 와카티푸는 뉴질랜드에서 세번째로 큰 호수로, 빙하가 파놓은 초대형 구덩이에 물이 차면서 만들어진 것 빙하 호수. 호수를 둘러싼 높은 산맥이 일품인데, 이 중 가장 높은 산인 마운트 언슬로는 높이가 무려 2,819m에 달한다. 레이크 와카티푸가 지나는 마을로는 퀸즈타운 이외에도 킹스턴, 글레노키, 킨로크 등이 있다. 레이크 와카티푸의 특이한 모양덕에 이른바 '정상파'가 발생해 약 25분 간격으로 수면이 10cm 정도 오르내리는 현상을 보이는데, 마오리 전설은 이 움직임을 호수 밑바닥에서 잠자고 있는 거인 괴물 ‘마타우’의 심장박동 이라고 말한다. 매일 T.S.S. 언슬로 증기 유람선이 호수를 지나는데, 이 배는 12m 높이의 빨간 굴뚝, 하얀 선체, 카우리 나무 갑판이 두드러지는 이 클래식한 모양을 가진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상징물중 하나. 레이크 와카티푸에서는 언제나 송어낚시를 할 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그린스톤 리버와 로키 하구에서 많이 잡히고, 여름에는 물놀이를 하기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