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크 투티라는 피크닉을 즐기거나 텐트 야영을 하기에 이상적인 장소로, 뉴질랜드 북섬 혹스베이 지역에 있다.
네이피어와 와이로아 사이의 광활한 전원공원에 자리잡은 레이크 투티라는 야영이나 피크닉을 하기 좋은 호수로, 야생동물이 많이 사는 곳이다. 수양버들과 새들이 많은 이 호수는 투티라 목장에서 목축업을 했던 스코틀랜드 출신 윌리암 허버트 구쓰리스미스(농부이며 작가이며 조류학자였음)의 추천으로 1929년에 조류보호구로 지정되었다. 레이크 투티라에 서식하는 조류에는 검은머리오리, 회색오리, 검정고니, 작은 흰목가마우지, 검정가마우지, 흰얼굴 왜가리, 푸케코, 공작비둘기, 산비둘기, 제비, 물총새 등이 있다. 이 호수는 수영을 하기에도 좋고, 송어 낚시도 잘된다. 호수 근처에 있는 투티라 워크웨이는 다 걷는데 5시간 정도 걸리며, 이 길을 따라 테이블 마운틴으로 올라가면 혹스베이 전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이 워크웨이는 양들이 새끼를 낳는 8월 1일에서 9월 30일 사이에는 폐쇄된다. 주변에 있는 편의시설로는 휴게소, 피크닉 시설, 화장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