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크 마나포우리는 약 20,000년 전으로 추정되는 마지막 빙하시대에 빙하의 흐름으로 형성된 아름다운 뉴질랜드 남섬의 호수다.
아름다운 레이크 마나포우리는 피오르드랜드 국립공원과 테와히포우나무 세계 자연유산 지역 내에 있는 호수로, 장쾌한 커시드럴 마운틴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노스, 사우스, 웨스트 및 호프라 부르는 4개의 지류가 있다. 약 20,000년 전으로 추산되는 마지막 빙하시대에 중앙 피오르드랜드로부터 시작된 빙하가 동쪽으로 흘러, 지금 레이크 테아나우와 레이크 마나포우리가 있는 곳으로 거대한 양의 바위와 돌을 이동시키며 길다란 산맥을 형성했고, 얼음이 녹으면서 이 산맥 뒤로 호수들이 생겨났다. 레이크 마나포우리에는 수심이 440m나 되는 데가 여러 곳이 있으며, 섬도 34개나 있다. 마나포우리 호수의 동쪽 기슭에서 몇 개의 등산코스가 시작되며, 이 코스는 하루, 또는 2-3일 일정의 쉬운 코스들이다. 같은 이름의 마을 마나포우리 근처의 펄 하버에서 호수를 유람하는 크루즈를 타거나, 웨스트 지류에 있는 지하 수력발전소를 구경하는 관광을 할 수 있다. 레이크 마나포우리 주변은 영화 반지의 제왕이 촬영되기도 했다. 레이크 노스웨스트는 리븐델에서 남쪽으로 여행하는 원정대의 장면이 촬영된 곳이고, 레이크 테아나우와 레이크 마나포우리 사이를 흐르는 와이아우 리버는 영화 속 엔드윈 강으로 사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