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과 폭포, 숲이 어우러진 큰 계곡지대에서 트레킹을 하고 밤하늘의 별무리와 더불어 캠핑을 해보자.
코로만델 삼림공원에 위치한 카우아에랑아 밸리는 20분 정도의 산책로에서부터 1박2일 트랙에 이르기까지 총 20 여개의 코스가 있다. 환경보존부에서 관리를 맡고 있으며 이나 산악자전거를 타기에 좋다. 험한 언덕지대의 마운트 테이블과 피너클스가 병풍처럼 솟아 있고, 맑디 맑은 개울물이 계곡을 흐른다. 슬리핑갓 캐니언에는 낙차 300m의 장대한 폭포가 있다. 카우아에랑아 리버는 원래 ‘턱뼈가 겹겹이 쌓인 강’이라는 뜻의 와이화카우아에랑아라고 불렸다. 나티마루 마오리 부족의 역사에 의하면 큰 전투에서 승리한 나티마루 족이 수많은 적 턱뼈를 이 강둑에 차곡차곡 쌓아두었다고 해서 생긴 지명이라고 한다. 많은 새들이 야생의 환경에서 서식하며, 캠핑장과 헛이 숲 속 조용한 곳에 마련되어 있다. 1박2일 코스인 피너클스 트랙을 걷는 경우 환경보존부 헛에 묵어야 하는데, 힘은 들지만 경치가 일품이다. 관련 정보는 삼림공원 입구에 있는 환경보존부의 여행자 안내 센터에서 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