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우림과 수정처럼 맑은 강물이 흐르는 이곳은 엘프의 마법이 깃든 ‘반지의 제왕' 영화 촬영지이다.

일찍이 마오리인들이 비옥한 와이라라파 평원과 웰링턴 항 사이로 다녔던 길이기도 하다.

지금도 자연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저지대 우림에 하이킹 트랙이 조성되어 있고, 아름다운 강가에서 피크닉하거나 모터홈 캠핑을 할 수 있다.

카이토케 지역공원은 ‘반지의 제왕' 삼부작에서 리븐델과 아이센여울 장면이 촬영된 곳이다. 곳곳에 고대의 나무들 사이로 빛이 스며들고, 졸졸졸 흐르는 맑은 여울물 소리가 퍼지는 이 공원 전체가 마치 엘프의 세계인 듯하다.  엘론드의 집을 둘러싼 마술 같은 고요함도 느낄 수 있다.

약 2,500헥타르에 달하는 이 공원에 너도밤나무, 리무, 노던라타, 히나우, 카마히 등 아름드리 고유종 나무를 볼 수 있다. 인기 있는 파쿠라타히 포크스(Pakuratahi Forks)에서 고대의 라타 나무와 리무 나무가 카마히, 히나우, 미로 나무 위로 높이 솟아 있다. 이 공원에서 카카, 옐로크라운드 앵무(yellow-crowned Parakeet), 상당수의 뉴질랜드매 등 희귀한 조류가 서식하고 있다.

헛 강(Hutt River)과 파쿠라타히 강(Pakuratahi River)의 맑은 물에서 수영하고, 청정한 헛 강의 협곡에서 숲을 뚫고 카약을 즐기며 수 세기 동안 변함없이 이어져 온 풍경을 감상할 수도 있다. 3급 급류를 만나게 되므로 카약 경험이 필요하다.

카이토케 지역공원까지는 웰링턴 도심에서 차로 50분이 소요된다.

 

plane 항공편

관련 토픽 보기

당일 하이킹 코스로 인기가 높은 통가리로 알파인 크로싱을 걸으며 경이로운 하이킹 체험을 한다.

Parks & Reserves

BESbsw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