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리어로 ‘여정’이라는 의미의 나 하에렝아(Nga Haerenga)라 불리는 뉴질랜드 사이클 트레일(opens in new window)은 22개의 그레이트 라이드를 포함하고 있다. 나이와 실력에 상관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사이클 트레일을 달리며 뉴질랜드의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하고 꼭 봐야 할 명소들을 방문해 보자. 여행을 하기에 정말 좋은 방법 같지 않은가? 그렇다. 정말 좋은 방법이다!

크라이스트처치-캔터베리
Alps 2 Ocean Cycle Trail, 크라이스트처치-캔터베리

그레이트 라이드란 무엇인가?

이 놀라운 사이클 트레일은 뉴질랜드 최고의 풍경과 문화 명소, 와인 생산지, 그리고 기타 기억에 남을만한 명소들을 지나간다. 대부분의 트레일은 완주하는데 수일이 소요되지만, 다수의 트레일은 라이더의 실력과 일정에 맞게 짧게 조정할 수 있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여정이다.

트레일은 어떻게 선택해야 하나?

사이클 트레일은 전국 각지에 조성되어 있다. 대부분이 오프로드 트랙이며, 오래된 레일 트레일을 따라가는 평평한 길부터 험준한 산을 가로지르는 싱글 트랙까지 다양한 트랙들이 있다. 가고 싶은 곳과 보고 싶은 것을 결정하는 것 만큼, 선택한 트레일이 본인에게 적합한 난이도인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트레일의 난이도 등급은 어떻게 매겨지나?

그레이트 라이드는 난이도 1급(매우 쉬움)부터 5급(매우 어려움)으로 분류되어 있다. 일부 트레일은 전 구간이 동일한 난이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외의 트레일은 구간별로 난이도가 상이하다. 자전거 이용자들이 좀 더 쉽게 트레일을 선택하고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그레이트 라이드의 각 구간은 다음과 같이 명확하게 등급이 매겨져 있다.

  • 난이도 1급(매우 쉬움) – 모든 라이더에게 적합한 난이도이며, 하이브리드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다. 약간의 경사와 비교적 평평한 노면으로 이루어졌고, 자전거를 나란히 탈 수 있을 정도로 폭이 넓다. 많은 수의 난이도 1급 트레일이 오래된 레일 트레일을 따라가고 있다.
  • 난이도 2급(쉬움) – 초보자를 포함한 대부분의 라이더에게 적합한 난이도이며, 하이브리드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다. 트레일은 대부분 넓고 평평하지만 일부 구간에 언덕이 있다.
  • 난이도 3급(보통) – 12세 이상의 정기적으로 자전거를 타는 라이더에게 적합한 난이도이며, 산악자전거 이용을 권장한다. 언덕이 많으며 좁고 진흙투성이에 돌멩이와 기타 장애물이 있는 오프로드 구간을 포함하고 있으며, 온로드 구간의 차량 통행량은 보통 수준이다.
  • 난이도 4급(어려움) – 12세 이상으로 체력과 경험이 있는 라이더에게 적합한 난이도이며, 산악자전거 이용을 권장한다. 좁고 진흙투성이에 돌멩이와 피할 수 없는 장애물, 그리고 길고 가파른 오르막(일부 구간에서는 걸어야 할 수도 있다)이 있는 오프로드 구간을 대부분 포함하고 있으며 온로드 구간의 차량 통행량은 보통 수준이다.
  •  난이도 5급(매우 어려움) – 체력이 매우 좋고 경험이 풍부하며 실력이 뛰어난 라이더에게 적합한 난이도이며, 산악자전거 이용은 필수이다. 길고 가파른 오르막과 가파른 내리막, 위험한 급경사, 돌, 뿌리, 바퀴 자국, 그리고 위험할 수도 있는 강 건너기 등 대부분의 오프로드 구간에는 어려운 코스가 많다. 온로드 구간에는 차량 통행이 많은 편이다. 

어떤 종류의 자전거를 선택해야 하나?

쉬운 트레일은 나비 타이어와 전면부 서스펜션, 넓은 안장이 장착되어 있는 하이브리드 자전거로 달릴 수 있으며, 난이도 3급 이상의 트레일에는 산악자전거가 더 적합하다. 현지 자전거 대여 업체와 사이클 투어 가이드가 지형에 알맞은 자전거와 헬멧, 스페어 튜브, 그리고 기타 필요한 장비를 대여해 준다. 

자전거를 타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대부분의 그레이트 라이드는 연중 내내 즐길 수 있다. 봄과 가을에는 장관을 이루는 다채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일부 트레일은 겨울철에 즐기기에 매우 좋다. 뉴질랜드는 변덕스러운 기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트랙의 상태와 일기 예보를 미리 확인하고 날씨에 맞는 적절한 옷을 챙기는 것이 필수이다. 

트레일까지는 어떻게 이동해야 하나?

많은 트레일이 소도시와 마을 가까이에 있으며, 자전거 대여 업체 역시 편리한 곳에 위치해 있다. 좀 더 외딴 곳에서 자전거를 타고 싶다면 수일간 여행하는 라이더를 위해 숙박과 짐 운반 등 모든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셔틀 버스와 사이클 투어 업체를 이용할 수 있다. 

어떤 투어를 이용할 수 있나?

각각의 트레일에서는 한나절 자유 투어에서부터 음식과 숙소가 제공되는 수일간의 가이드 투어까지 다양한 투어를 이용할 수 있다. 일부 업체는 몇 개의 그레이트 라이드와 하이킹, 카약 등 인기 있는 액티비티를 결합한 장기 투어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투어 업체 리스트는 트레일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어디에서 숙박할 수 있나?

수일이 소요되는 트레일의 경우 대부분 트레일 또는 인근에 다양한 숙박시설이 있다. 숙박시설 리스트는 트레일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셔틀 버스 업체가 숙소에서 숙소로 짐을 운반해 준다. 많은 트레일이 여행자들에게 편리한 소도시 인근에 있기 때문에, 이곳에서 체류하며 당일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홀리데이파크 사이클 허브(opens in new window) 에서는 트레일 정보 제공, 자전거 대여 및 보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브리츠 캠퍼밴(opens in new window) 은 캠퍼밴 뒤에 장착할 수 있는 자전거를 대여해 준다.

트레일에서 음식과 음료 구입이 가능한가?

많은 그레이트 라이드가 소도시와 마을에 있는 카페, 레스토랑, 상점을 지나간다. 사실상 현지 음식과 와인을 맛보는 것은 자전거 여행의 하이라이트이자 땀 흘린 후에 받는 정당한 결실이다. 그러나 어떤 서비스도 이용할 수 없는 외딴 시골 지역에 있는 트레일을 여행할 경우에는 라이더가 계획을 잘 세워서 적절한 양의 음식과 물을 준비해야 한다. 

그레이트 라이드의 이용 요금은 얼마인가?

정부의 지원과 지역사회의 노력과 관대함 덕분에 모든 그레이트 라이드는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또한 기부를 하거나 권장 트랙 이용 요금을 지불하는 방법으로 트레일의 유지보수와 개발을 지원할 수 있다. 수일 동안 여행을 할 계획이라면 사전에 트레일에 있는 숙소를 예약하는 것이 좋다. 여기를 클릭하면 사이클 트레일 공식 숙박업체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다.(opens in new window) 또는 숙소와 일부 식사가 포함되며 단체와 함께 여행하는 가이드 투어를 선택(opens in new window)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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