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최고의 관광지로 알려진 퀸스타운에는 세 곳의 챔피언십 골프 코스와 6곳의 체험 코스가 있다.
리마커블스 산맥을 병풍처럼 두른 와카티푸 호반에 자리한 잭스 포인트는 절묘한 코스와 아름다운 전망이 호각을 다투는 곳이다. 애로우타운에는 두 명문 골프 코스가 나란히 서 있다. 2016년 뉴질랜드 오픈을 공동 개최한 이 두 골프 코스 중 밀브룩 리조트(27홀)는 주위의 산악 경관을 360도로 바라보는 위치에 있고, 힐스는 유서 깊은 애로우타운으로 진입하는 길목에 서 있다. 터석(긴 풀)이 우거진 초원과 편암 노두가 솟은 자연 지형에 수백만 달러를 호가하는 조각이 잇달아 세워진 힐스(18홀)는 독특한 골프 경험을 선사하는 세계적인 코스로 손꼽힌다.
그 가까이에 애로우타운 골프 클럽과 퀸스타운 골프 클럽의 두 체험 코스가 있다. 애로우타운 골프 클럽이 바위가 많은 산악 지형에 세워진 전원풍 골프 코스라고 한다면, 퀸스타운 골프 클럽은 와카티푸 호수를 향해 뻗은 반도에 펼쳐진 코스를 자랑한다. 첫손에 꼽히는 뉴질랜드의 내륙 링크스 클럽인 크롬웰 골프 클럽도 이 지역에서 찾아갈 수 있다.
위 5곳이 모두, 각종 액티비티, 맛집과 와이너리를 즐길 수 있고, 밀포드사운드의 절경으로 가는 관문인 퀸스타운에서 30분 이내 거리에 있다.
퀸스타운에서 차로 3시간 30분 거리인 해안 도시 더니든에 있는 두 곳의 체험 코스도 가볼 만하다. 남반구에서 가장 오랜 클럽인 오타고 골프 클럽과 치점 링크스 골프 클럽이 더니든에 있다. 그리고 또 다른 해안 도시 인버카길에 서던 골프 클럽(오레티 샌즈)과 인버카길 골프 클럽 등 체험 코스 두 곳이 더 있다. 퀸스타운 남쪽으로 있는 인버카길은 스튜어트 섬으로 가는 관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