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쉽게 할 수 있는 더니든의 빅토리아, 에드워드 양식 건물 투어
1861년 센트럴 오타고에서 금이 발견된 직후 더니든이 뉴질랜드에서 가장 크고 부유한 도시가 되면서 비교적 짧은 기간에 공업, 선박, 상업 부문에 많은 투자가 이뤄졌고, 그 결과 도시 안팎으로 빅토리아 및 에드워드식 상가 및 공공건물이 많이 들어섰다. 클래식 건물들은 대부분 아직까지 그대로 보존되고 있으며, 이 건물들이 더니든을 남반구에서 빅토리아, 에드워드식 건물이 가장 많은 도시로 만들었다. 시내 중심에 있는 2개의 헤리티지 트레일을 걸어보는건 더니든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을 보기에 아주 좋은 방법으로, 은행, 교회, 수도원, 교도소, 경찰서 등 뉴질랜드 건축 역사의 일면을 잘 보여준다. 각 산책로는 길이가 2km 정도가 되며 약 1시간이면 다 걸을 수 있고, 표시가 잘 돼있어 찾아다니기 쉽다. 또 타원형의 안내판이 부착되어 자세한 설명이 되어 있는 건물이 많다. 두 산책로 모두 순환 트랙으로, 출발한 곳에서 끝나게되며, 산책로를 안내하는 안내서를 여행자 안내센터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