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를 즐기는 주민, 금빛의 해안선, 풍부한 해양 생물, 그리고 내륙의 산악 지대가 있는 코로만델 반도는 키위(뉴질랜드인)에게 휴양지로 오랫동안 인기를 누려왔다.
뉴질랜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 하이킹 트랙의 하나로 꼽힌다. 아름다운 해변들과 평화로운 자연, 그리고 반짝이는 물빛을 만나 보자. 왕복 7시간이 소요되는 아름다운 코로만델 코스털 워크웨이(Coromandel Coastal Walkway)를 따라 걸으며 한적한 코로만델 반도 북쪽의 아름답고 고요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숨은 보석 같은 스토니베이(Stony Bay)에서 하이킹을 시작해 플레처베이(Fletchers Bay)에서 마치거나, 또는 반대 방향으로 걸을 수 있다.
훼누아쿠라(opens in new window)(Whenuakura)는 황가마타 해변(Whangamata Beach)에서 동쪽으로 약 1km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 섬의 붕괴된 블로홀(수직 동굴) 한가운데에 두 개의 작은 해변이 있다. 작은 만은 약 12미터 높이의 단일 동굴을 통해 들어갈 수 있다. 목소리가 동굴의 절벽에 반사되어 메아리로 돌아오는 경이로운 바위 지형을 지나 작은 석호를 만나게 된다.
뉴질랜드에서 가장 금 매장량이 풍부한 와이히(Waihi)의 금광 개발은 수백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골드 디스커버리 센터(Gold Discovery Centre)에서 금광의 역사에 몰입하거나,(opens in new window) 흥미로운 와이히 금광 투어(Waihi Gold Mine Tour)에 참여해 금광 내부를 깊이 들여다보자.
코로만델 타운(Coromandel Town)에서 가까운 토착 산림조성 지역을 달리는 협궤 산악열차인 드라이빙 크릭 레일웨이(Driving Creek Railway)의 철로변에 다채롭고 독특한 도예 작품이 설치되어 있다. 이곳에서 하우라키 만과 여러 섬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아이풀 타워'(Eyefull Tower)로 오르는 경관 기차 여행이 한 시간 동안 즐길 수 있다.
템스(Thames)와 테아로하(Te Aroha) 사이를 잇는 옛 철로를 따라가는 손쉬운 사이클 코스인 하우라키 레일 트레일(Hauraki Rail Trail)을 달리며 이곳저곳에 서려있는 금광 역사, 구릉진 시골 풍경, 그리고 뉴질랜드 시골 마을들의 정경을 즐길 수 있다. 트레일을 일주하는 데 2~3일이 걸리지만, 파에로아(Paeroa)에서 와이히 구간만 택해 당일 일정으로 가볼 수 있는데, 오히네무리 강(Ohinemuri River)을 따라가며 카랑가하케 협곡(Karangahake Gorge)으로 들어가고, 아름다운 오화로아 폭포(Owharoa Falls)와 멋진 사진 촬영지인 금광 유적들을 지나가게 된다.
핫워터비치(Hot Water Beach)에서 땅속 깊이 흐르는 지하수가 천연 미네랄 온천수가 되어 모래 위로 솟아오른다. 해변 남쪽 끝에서 모래를 파고 나만의 온천을 만들 수 있다. 태평양을 수 미터 앞에 두고 온천을 즐기는, 이곳에서만 가능한 독특한 체험이다!
커시드럴코브 근방에 많은 수의 외딴 해식애와 절벽, 분수공과 해변들이 존재한다. 시 케이브 어드벤처스(Sea Cave Adventures)나 케이브 크루저(Cave Cruzer) 등과 함께 보트 크루즈나 스노클링으로 좁은 틈새로 햇빛이 들어오는 거대한 오루아 해식동굴(Orua Sea Cave)을 탐사해보자. 동굴 속 바닷물에 아침 햇빛이 비치는 마술 같은 광경을 물 위와 아래에서 감상할 수 있다.
숲으로 덮인 거친 산맥 더 피너클스(The Pinnacles)가 코로만델 반도의 등뼈를 이루고 있다. 아름다운 피너클스 트랙을 걸어서 탐험해보자. 1박을 한 후 이른 아침 해 뜨는 시각에 정상에 올라 코로만델과 그 너머까지 360도 전망과 일출을 감상하자.
휘티앙가(Whitianga)의 로스트 스프링 지열 스파(The Lost Spring Geothermal Spa)에서 미네랄 천연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휴식을 취하자. 열대 식물, 그림 같은 폭포에 둘러싸인 이곳에 땅속 깊은 곳에서 열수가 솟는다. 온천에 있는 데이 스파에서 트리트먼트를 즐길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