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랜드 & 베이 오브 아일랜즈에서 꼭 해야 할 체험

역사의 현장인 와이탕이 트리티 그라운즈(opens in new window)(Waitangi Treaty Grounds)를 걸으며 마오리 전사의 도전을 받아보고, 거대한 와카(전투용 마오리 카누)를 만나고, 광활한 태평양의 전망을 감상한 다음 항이(땅속 오븐) 방식으로 조리한 푸짐한 식사를 맛보자.

투투카카(Tutukaka) 앞바다에 푸어나이츠 군도(Poor Knights Islands)가 펼쳐져 있다. 다채로운 어족과 형형색색의 수중 식물들의 메카로 이곳저곳에 화산석이 돌출되어 있다. 스노클링이나 다이브! 투투카카 (opens in new window)(Dive! Tutukaka)와 함께 스쿠버다이빙을 하거나 스탠드업 패들보드를 이용하여 해안 탐사에 나서보자.

노스랜드의 북단인 케이프레잉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남반구 최대의 모래 언덕인 테파키 사구(Te Paki Sand Dunes)가 있다. 부기보드를 타고 달려 내려가며 느끼는 짜릿한 전율은 모래 언덕을 오르는 노력을 되갚아 주고도 남음이 있다.

파이히아(Paihia)에서 페리로 조금만 가면 뉴질랜드 초기 역사로 유명한 매혹적인 해변 마을 러셀(Russell)에 도착한다. 이 나라 최초의 수도였던 러셀에서 뉴질랜드 최초의 주류 판매 허가 업소로 펍과 레스토랑을 겸하고 있는 듀크 오브 말버러(Duke of Marlborough)를 만날 수 있다. 눈앞에 펼쳐진 바다를 바라보며 뉴질랜드산 와인을 음미해보자.

베이오브아일랜즈는 바다 생물들의 낙원이다. 144개의 독특한 섬들과 함께, 돌고래, 고래를 비롯하여 풍요로운 해양 생태계가 형성된 곳으로, 돌고래 크루즈를 통해 자연 그대로의 서식지에서 해양 포유류를 관찰하기에 이상적이다.

울창한 와이포우아 숲(Waipoua Forest)으로 걸어 들어가서 세계에서 가장 큰 카우리 나무이자 ‘숲의 제왕'이라 불리는 타네 마후타(Tane Mahuta)와 마주 서 보자. 고대의 나무들이 서 있는 이 숲에서 풋프린트 와이포우아(opens in new window)(Footprints Waipoua)가 제공하는 투어에 참여하여 세대에서 세대로 전해 내려오는 흥미로운 이야기와 노래를 들어보자.

태즈먼 해가 태평양과 부딪히는 곳에 뉴질랜드 북단, 케이프레잉가(Cape Reinga)가 있다. 마오리 전설과 장쾌한 전망이 어우러져 있는 이곳은 뉴질랜드에서 꼭 가보아야 할 곳이다. 풀러스 그레이트사이츠(opens in new window)(Fullers GreatSights)를 비롯해 여러 투어 회사가 여행객들을 이곳으로 안내하고 있다.

베이오브아일랜즈의 동쪽 해안으로부터 서쪽의 호키앙가 항만(Hokianga Harbour)까지 이어진 트윈 코스트 사이클 트레일(Twin Coast Cycle Trail)에서

과거 정착민들이 남긴 유적, 해안 경관, 울창한 숲, 그리고 흥미로운 문화를 경험하면서 페달을 밟아보자.

북섬의 서쪽 끝을 따라 나인티마일비치(Ninety Mile Beach)의 모래사장이 끝없이 이어져 있다. 공식적으로 ‘국도'에 속한 이 해변을 여행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카이타이아(Kaitaia)나 파이히아에서 출발하는 가이드 버스 투어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