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치와 분위기가 좋은 클루서 리버 강변은 걸어서 둘러보기 좋다.
클루서 리버는 남섬에서 가장 큰 강으로, 레이크 와나카 호수 남동쪽에서 시작된다. 와나카 시내에 있는 호숫가 놀이터에서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가면 이 강의 발원지를 볼 수 있다. 비콘 포인트를 지나면 아웃렛이라고 부르는 레크레이션장이 나오는데 낚시, 조깅, 사이클을 하러 나오는 사람들이 많고, 산책로는 강둑을 따라 알버트 타운까지 이어진다. 청록빛 강물과 헤엄치는 송어가 있는 강둑은 아주 아름답다. 클루서 리버는 뉴질랜드에서 유량이 가장 많은 강으로, 수력발전소에서 많은 양의 전기를 만들어내고, 한때는 양이 채금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