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경의 케이프브렛을 종주하는 트랙이다. 난도 있는 코스로 상당한 체력이 요구된다.
케이프브렛의 등줄기에 솟은 7개의 봉우리는 지금으로부터 700여 년 전 고향인 하와이키를 떠나 뉴질랜드로 이주한 마오리인들이 타고 온 7척의 와카(Waka 카누)였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초기 마오리 역사가 어려있는 이 지역 곳곳에서 고대 마오리 파(Pa 요새 마을) 유적을 볼 수 있다.
8시간의 난도 높은 코스로서 경험과 체력이 요구된다.
라휘티 인근 오케 만(Oke Bay)에서 시작하여 재래종 숲을 지나고 극적인 해안 절벽을 따라 곶 끝자락에 서 있는 등대로 이어진다. 바다와 여러 만이 발아래 펼쳐지며 파도 사이로 돌고래가 보이기도 한다. 딥워터코브에서 수영과 스노클링을 하고 쉬어 갈 수 있다.
1906년에 케이프브렛 등대(높이 14m)와 등대지기 가족을 위한 작은 마을이 케이프브렛에 세워졌다. 1978년에 무인 등대로 자동화되었다.
자연보호부가 등대지기 집을 여행자를 위한 안락한 숙소로 개조하여 제공하고 있다. 예약은 필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