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수개월 이상 체류를 할 계획이라면 중고차를 구입하는 것이 비용 효율적이다. 중고차를 구매하는 데 도움이 될 몇 가지 팁을 소개한다.
여행을 마친 후 뉴질랜드를 떠날 때 판매할 목적으로 중고차를 구입한다면, 본인이 손해를 감수하고 팔아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가격 이상의 금액을 중고차 구입에 지출하지 않도록 한다. 나중에 원하는 금액으로 판매할 수 없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뉴질랜드에는 일본산 중고차가 대량으로 수입되기 때문에 적정한 중고차를 $1000 - $3000 사이의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뉴질랜드에서 중고차를 구입할 때 구매자가 떠안게 되는 위험은 자동차의 이력을 알 수 없다는 점이다. 따라서 시간을 가지고 자동차를 꼼꼼하게 점검하고 서류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뉴질랜드에서 운전할 때 주의해야 할 점들을 확인해 보자.
뉴질랜드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중고차를 구입할 수 있다.
자동차는 가능한 한 비가 오지 않는 맑은 날에 점검하는 것이 좋은데, 이는 자동차의 실제 상태를 더욱 잘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판매자가 보여주는 것만 확인하지 말고, 시간을 충분히 가지고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점검하도록 한다.
카이코우라 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구불구불한 도로를 달리며 훼손되지 않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만끽할 수 있다.
주행안전검사(WOF)
구입하려는 자동차가 현재 유효한 주행안전검사증을 갖추고 있는지 확인한다. 주행안전검사를 통과한 자동차는 도로에서 운전하기에 적합하고 안전하다는 의미이다. 오래된 자동차의 경우 6개월마다 주행안전검사를 받아야 한다. 뉴질랜드의 모든 자동차는 다음 번 주행안전검사 일자가 표기된 스티커를 앞 유리에 부착해야 한다. 중고차를 구매할 때 이 스티커에 표기된 날짜가 유효한 지 확인하도록 한다. 구매자는 ‘as is where is’(자동차를 구매한 후 발생하는 모든 문제는 구매자가 책임져야 함)를 바탕으로 유효한 주행안전검사증이 부착되어 있지 않은 자동차를 구입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경우 구매자는 자동차 구입 즉시 자동차 정비소 또는 자동차 검사소로 가서 주행안전검사를 받아야 한다. 자동차가 주행안전검사에 통과하기 위해 수리가 필요할 경우, 구매자가 수리 비용을 지불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
등록(Registration)
이는 자동차세에 해당하며 자동차의 앞 유리에 부착해야 한다. 자동차세는 우체국에서 또는 온라인(opens in new window)으로 납부할 수 있다.
중고차를 구입하기 전에 전문가로부터 철저한 검사를 받도록 한다. 검사는 대부분의 자동차 정비소에서 받을 수 있으며, 자동차 협회(AA)(opens in new window)에 자동차 검사를 예약할 수도 있다. 검사 후, 검사 의뢰자와 판매자 모두 수리가 필요한 항목을 기록한 보고서를 받게 된다.
또한 중고차를 구입하기 전에 자동차 이력 조회를 하는 것이 좋다. 자동차 이력 조회를 통해 다음을 확인할 수 있다.
자동차 이력은 모터웹(opens in new window)(motorweb)에서 유료로 조회 가능하다.
자동차 매매가 이루어진 후,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뉴질랜드 도로교통안전국(New Zealand Transport Agency)에 이 사실을 알려야 한다. 이 절차는 복잡하지 않고 간단하며, 온라인(opens in new window)으로 할 수 있다.
뉴질랜드에서는 자동차 보험 가입을 강제하지 않는다. 하지만 최소한 제3자 보험에 가입할 것을 권장한다. 제3자 보험은 운전자가 사고를 냈을 때 상대 차량에 입힌 손해를 보상해 주기 위한 보험이다. 트래블러스 카 인슈어런스(opens in new window)(Travellers car insurance)는 배낭여행객을 위한 저렴한 보험 상품을 제공한다. 또는 대형 보험 회사에서 제공하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뉴질랜드에서 운전을 하는 것은 다른 나라에서 운전을 하는 것과는 매우 다를 수 있다. 운전을 하기 전에 뉴질랜드에서 운전을 하는데 필요한 사항들 뿐만 아니라 교통 법규와 안전 수칙을 숙지하도록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