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역사와 발전에 대한 내용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원본 서류들이 이 나라에서 가장 많이 보관되어 있는 곳이 바로 뉴질랜드 기록 보관소다.
뉴질랜드 기록보관소에는 오래된 중요 문서들이 모두 보관돼있다. 보관소의 목적은 국가의 모든 공식 기록을 영구하게 보관하고, 일반 대중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수집 대상에는 문서, 지도, 그림, 사진, 필름 등이 포함된다. 일부 중요 문서는 헌법실이라는 곳에 엄격한 통제 하에 영구 전시되어 있는데, 뉴질랜드 건국 서류인 와이탕이 조약 원본과 뉴질랜드 여성들에게 세계 최초로 참정권을 부여하는 데 기여했던 1989년 문서 여성참정권 탄원서류가 그 예. 가장 오래된 서류가 1835년에 34명의 마오리 추장들이 서명한 북부추장 독립선언서다. 뉴질랜드 기록보관소는 쏜톤의 10 Mulgrave Street에 있으며, 국회의사당, 웰링턴 기차역이랑 가깝고, 1층에 큰 카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