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키 투어스의 가이드가 들려주는 이야기와 함께 오타우타히 크라이스트처치 시내를 탐방해보자.
이야기를 정말 잘하는 리와이 그레이스는 역사와 문화 그리고 카이(음식)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것을 좋아한다.
아미키 투어스(opens in new window)(Āmiki Tours)는 리와이와 남편이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는 그의 아내 케이트가 설립한 회사이다. 이 둘은 타고난 호스트이다. 리와이는 뉴질랜드의 소방 및 응급 서비스 분야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는 동안 종종 도시에서 길을 잃은 여행자들을 안내하곤 했다. 이야기를 들려주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 삶이 꽤 괜찮아 보였기 때문에 두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중심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아름다운 식물원, 해글리파크, 오타카로 에이번강이 있는 오타우타히 크라이스트처치는 정원의 도시로 잘 알려져 있으며 아오테아로아 뉴질랜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로 손꼽힌다.
그러나 그림처럼 아름다운 공원과 인상적인 식민지 시대 건축물 너머에는 리와이와 가이드들이 보여주고 싶은 아주 특별한 보물들이 숨겨져 있다. 강 기슭에 정착한 최초의 마오리와 그 후 이주한 고래사냥꾼, 선교사, 정착민들에 대한 이야기부터 이 지역 고유의 역사를 담은 놀라운 기념물을 만든 예술가들에 이르기까지 리와이는 그가 사랑하는 이 지역에 대해 모르는 것이 하나도 없다.
예를 들어, 도시에 사는 주민들조차 이들이 밟고 다니는 화리키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할 것이다. 화리키는 에이번강 구역 내에 보도블록으로 설치된 일련의 13개의 직조 무늬로 전통 집회장인 마라에에서 열리는 환영식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